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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질문]도난자전거를 찾게 되었습니다..그런데요

milkyway2006.04.17 13:54조회 수 735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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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 여러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2월22일에 후배의 분실된 자전거를 오늘 점심에 우연히 보게 되어
쫓아 가서 자전거 타신분을 잡고 얘기를 하였습니다..5분후에 후배도 오구요

나이는 60정도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더군요..

물어보니 자기는 어떤 사람한테 구입하였다고 합니다..
그분이 사료 가게를 하시는데 어떤 사람(도둑넘이겠죠..)이 오더니
잔차 가게를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길가에 있다고 하니 자기가 잔차를 판다고 그 할아버지께
말을 하고 5만원에 할테니 사실꺼냐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날 도둑넘이 잔차를 타고 왔답니다..
(비록 반은 생활차 반은 MTB이지만 사랑과 애정이 담긴 잔차 입니다..)

그래서 그 할아버지는 현금 5만원을 주고 구입하였답니다..
할아버지가 구입한 것이 3월초쯤이었습니다...

문제는 할아버지의 말로는 도둑넘을 처음 본사람이랍니다..
그후에도 한번도 안왔고요...어떤 정보도 흘리지 않았다는군요

가장 황당한 것은 5만원을 주면은 할아버지가 잔차를 주겠답니다..

분실후에는 범인을 잡으면 좋겠지만
찾기라고 했으면 좋겠더군요...
후배 와 저한테 너무나도 소중한 잔차 입니다...



지금까지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도둑넘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기에
잔차를 찾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 도움을 청합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면 찾을수 있을까요?

음...심히 심난하네요....

안라 즐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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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그 할아버지는 그 사실을 입증 하시지 못하시면, 말 그대로 덤탱이를 쓰게 되시는것 입니다.(할아버지가...) 간결하게 파출소로 직행 하십시오. 물론 밀키웨이님의 자전거라는 물증이 있어야 합니다.
    ^^*)
  • 법대로 하면 장물취득이므로, 경찰에 신고하면 당연히 할아버지가 돌려줘야 되는건데..
    인정상 강제로 그러긴 무척 난감하군요.. ㅉㅉ 도움이 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 milkyway글쓴이
    2006.4.17 14:06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굵님과 파파님 답변 감사합니다...제 잔차는 아니고 절친한 후배 잔차 입니다...제가 조립해주었구요^^; 파파님 말씀대로 난감하네요...
  • 그래도 두어번 알아들으시게 할아버지를 잘 설득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경찰 도움을
    받을수밖엔 없겠지요.. 정성이 들어간 자전거가 어딛는지 뻔히 알면서 그냥 둔다면
    당분간 밤에 잠들기 수월치 않으실듯 한데요..ㅎㅎㅎ
  • 잔차 어떤지는 모르나 5만원에 중고를 모르는(지나가는)이에게 덥석 산다는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가게를 하시는 연세가 있으신 노인의 눈에 살만 했다면 이상합니다.
    일단은 법으로 하시고 추후 합의하심이 어떠하실지요.
    경황이야 경찰서 가면 좀더 투명해질것이고 위로금도 생각해보시면...............
  • 법으로 해봐야.. 해결하기 힙듭니다. 이야기 만으로는 장물취득을 입증하기 곤란하고, 장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했다면 선의의 제 3자입니다.
    이 경우 물건은 '그 할아버지가 돈을 주고 구매했던 5만원'을 주고 가져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도둑을 잡는다면 자전거의 원 주인은 5만원에 대해서 도둑에게 구상권을 가집니다.
    경찰에 간다하더라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5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지불하고 가져오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혹 5만원을 나중에라도 돌려 받으실 작정이시면 경찰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 장물취득죄를 적용시키려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포기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굳이 적용시키려면 몸에 녹음기를 장치하고 가서, 이것 저것 캐묻고 윽박질러서 최소한 '훔친 물건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말 정도는 녹음해 놔야 장물취득죄를 적용시킬 수 있을 겁니다. 이 경우 몰래 녹음해도 도청은 아니므로 해도 상관없지만, 시간과 들어갈 돈을 생각하면 그냥 운이 나빴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5만원 주고 가져오세요.
  • milkyway글쓴이
    2006.4.17 16: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러분들의 도움 감사합니다...일은 원만히 잘 해결되었습니다...할아버지의 행동이 이상스러워 의심이 되기는 했으나 물증이 없기에 경찰에 신고하려 했었는데 할아버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냥 가져가랍니다....자기도 장물 타기 실타고 하더군요...
    앞뒤 얘기는 좀 의심스러운 점이 몇가지 있었지만 잔차를 찾아서 후배녀석도 그만 하자고 하더군요...


    좋은 경험 했습니다...
    왈바여러분들의 관심과 조언 감사합니다...
  • 길가다 누가 자전거 줄테니 사라~~
    그말을 믿기가 더 힘들군요......대체 누가 그런 이상한 거래를 하겠습니까?
  • milkyway글쓴이
    2006.4.17 20: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그말이 매우 의심스러웠으나.....증거가 없네요...-_-;
  • 몰래 녹취하는것도 전기통신법인가에 저촉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0-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는 그런식으로 저도 일을 하난 처리할라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냥 보충자료로만 혹시나해서 녹취는 했었습니다만...쓸일이 없었지만....하여튼...
  • 몰래녹취=법적효력 없씀...애매한 상황이기는하나 저같으면 사랑하는 애마 찾았다는 기쁜 마음에 그냥 5만원 드리고 가져올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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