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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느끼신분 많이 계시나요?

북극성2004.11.29 11:42조회 수 69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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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연골부분에 통증이 와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병원에서는 이상은 없고 무리하게 안하면 괜찮다고 하더군요.

잔차를 무리하게 타진 않고, 한 10일정도 잔차도 안타고 있습니다. 근데 3일전부터 무릎뒷쪽이 심하게 아프네요..

무릎에 힘을주면 안아프고, 힘을빼고 발을들때가 통증이 옵니다. 무슨이유인지 모르겠네요..오른쪽다리는 아무이상없

이 거뜬합니다. 바지를 갈아입을때도 왼발을 들때가 통증이 옵니다.  정말이상하네요  저처럼 이런증상 느끼신분 계시

면 도와주십시요...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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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가창오리
    2004.11.29 12:59 댓글추천 0비추천 0
    무릎의 통증은 대부분 근육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무릎의 상하 전후에 있는 근육이 통증을 유발하는데

    무릎 전면통은 대부분 허벅지 앞부분 근육이,

    무릎 후면통(오금)은 대부분 허벅지 뒷근육과 종아리 근육의 긴장에 의해서 온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병원에서 기질적으로 이상이 없다면 근육문제라고 보면 됩니다.

    현재 님의 증상으로 봐서는 햄스트링(허벅지 뒷부분 근육)과 종아리 근육, 종아리 속에 있는 슬와근에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무릎의 운동은 앞뒤 좌우 상하 근육의 원할한 협조로 이뤄지기때문에 한 두 근육이 문제가 있더라도 전체 근육을 풀어불 필요가 있습니다.

    집에서 할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칭을 우선으로 하는데 뒷부분 스트레칭은 누어서 발목을 무릎쪽으로 땅기고(배굴) 무릎을 편채 혼자 들어올리던지

    아님 제3자가 들어올리거나, 또는 보통 운동선수들이 준비운동할때 하는 기본 체조를 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진짜로 좋은 방법은 칼국수 미는 밀대로 제 3자가 다리 전체를 맛사지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하는 방법은 옛날에 아가씨들이 종아리 날씬하게 한다고 맥주병으로 굴리면서 맛사지 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일단 라이딩 하기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주시고(대부분 집에서 나오면 그대로 말타듯이 타는데...)

    페달을 돌릴때 평패달이라면 할수 없지만 클립이라면 페달을 발에 걸고 굴린다는 느낌으로 해보세요.

    평페달은 주로 밟기 때문에 허벅지 뒷쪽 근육만 사용하게 되어서 그쪽에 피로를 많이 일으키지만

    클립페달은 허벅지 전면근육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무릎에 좋습니다.

    암튼지 몸 어느 구석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거기에 관련된곳이 비정상적이라는 신호이므로 그때는 좀 쉴 필요가 있습니다.

    완벽히 나을때까지 너무 무리하게 단수를 올려서 타지 마세요.



    덧붙여서 자전차는 잘 못타면 제로섬 게임입니다.

    자전차는 다리 운동과 고관절 운동 심폐운동에는 너무 좋은 운동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통상 전립선이라고 하는 회음부의 압박으로 인한 비뇨기 질환이 유발될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건 어깨 피로입니다.

    안장이 높고 핸들이 낮을 수록 상체는 앞으로 숙여지고 전방을 주시하기 위해선 고개를 처들어야 하는데

    이때의 자세가 머리쪽이나 목 어깨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목은 머리로 가는 신경 혈액 영양의 통로 입니다.

    즉 목이 뻣뻣하거나 뭉치게 되면 바로 뇌에 않좋은 일이 생긴다는 거죠.

    자전차 타는 가장 좋은 자세는 핸들이 가깝고 높으며 안장이 낮아서 상체를 꼿꼿이 세울수 있는게 좋습니다.

    부인용 자전차가 여기에 많이 해당할겁니다.

    속도, 산악을 포기한다면 부인용 자전차로 널널 라이딩이 인체에 이익되는 점이 많습니다.

    엠티비를 타면서 어깨 목에 부담을 안 받을수는 없습니다.

    아래 어떤 글에서도 나왔지만 헬멧에 있는 선바이저를 제거하셔서 고개를 조금 처들고도 전방시야를 확보하시는게 좋습니다.
    상체를 구부리고 고개를 드는 동작은 마치 전기기술자가 천정작업하는 거와 똑같습니다. 평소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천장을 5분 이상 처다보면 머리가 멍해질것입니다.

    어떤 운동이던지 좋은 점이 있으면 반드시 나쁜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잘하면 플러스 이지만 잘못하면 제로섬게임이 되거나 마이너스 게임이 될수 있습니다.

    자전차를 타기전과 후에 충분히 몸을 풀어주시고 너무 욕심내서 타지 마세요.(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요..^^)

    특히 자전차를 타고나서 어깨 목운동을 많이 하시고 동료끼리 어깨를 주물러주는것은 느무느무 좋은 일입니다.

    모든 욕심을 화를 부르기 마련입니다.

    항상 자기 능력범위안에서 적절한 힘으로 운동을 하는게 부상을 예방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피에스.

    날씨가 차가울때 추위에 덜덜 떨면서 타실려면 안 타는게 더 좋습니다.

    좀 덥더라도 방한대책을 충분히 하고 타세요.
  • 북극성
    2004.11.29 14: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 좋은참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wandarva
    2004.11.29 2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안장높이나 클릿의 위치도 많이 좌우를 하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클릿을 너무 앞으로 해서 앞쪽이 아팠는데 뒷쪽으로 옮기고 나서는 이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뒷쪽이 안좋다면 혹시 안장을 높여서 타시는 경향이 있으신건 아닌지???
  • autellee
    2004.11.29 20: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무릎이 아파서 같은 질문을 했던적이 있죠.
    증상을 보아하니 저와 아주 흡사한듯 합니다.

    자전거로 매일 왕복 50km정도 출퇴근하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왼쪽무릎 뒷부분 통증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것도 힘들었죠.
    운전을 하면서 왼발위치를 옮기는것도 팔의 힘을 빌릴정도였습니다.

    저의경우 지금은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특별히 치료를 받은적도 특별한 운동을 한것도 없이 차츰 나아졌습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자전거를 접고 쉬는게 아니라 가볍게 아주 가볍게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계속 출퇴근 하였습니다.
    아프기전 1시간 남짓에서 아픈후 1시간 반정도로 시간을 넉넉히 잡아서요.
    달리다 아프면 오른발에만 힘을 가하고 왼발은 그저 힘을뺀체 페달 회전에 맡겨둔체로...
    라이딩 중에도 통증이 계속 되는게 아니라
    무리하게 힘을 준다든지 라이딩중 자세가 잠깐 흐트러진다든지 하는경우에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평소보다 저단기어를 사용했고 항상 클릿신발을 착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고 통증도 서서히 줄어들더군요.
    지금은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라이딩 전 스트래칭은 필수이고 시간이 날때마다 스트래칭을 해 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장높이 조절이나 라이딩자세교정은 말씀 안드려도 잘 하고 계실테구요.
    아프다고 쭈~욱 쉬시는것보다는 가볍게(저단기어 사용) 라이딩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 bylbjs
    2004.11.29 2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작년 이맘 때쯤에 님과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안장이 너무 높아서 그랬습니다. 안장을 5센티만 낮추고 가볍게 페달릴을 해보세요. 서서히 통증이 완화 되면서 정상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저의 경험담이었습니다.
  • 북극성
    2004.11.30 10:50 댓글추천 0비추천 0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안전 라이딩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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