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j님 요즘은 사진찍을때 차렷이 유행이라우... 분위기 봐서 담엔 꼭 차렷을 하도록.. ㅎㅎ

오늘 잼있었습니다.
번짱님 기다리시느라 고생했씁니다.
담엔 끝나고 밥이라도 같이.....

엇. 대박이 펑크났었나봅니다.

펑크 났었나봅니다가 아니라 아이구 쪽팔리게스리 두 번이나 ... 정말 이상한 날이었어요. kbj1217님 펑크, 저 두 번 펑크!

번짱이신 kbj1217님이 약속 시간에 늦으셨거든요. 늦으실 분이 아닌데. 근데 드디어 나타나셨는데, 완전히 flat된 앞바퀴로 나타나셨어요. 펑크가 났는데, 갈고 오면 너무 늦을 것 같아 그 상태로 그냥 타고 오신 거지요. 살신성인! 엔간하면 림 먹을까봐 그런 생각 안할 텐데. 그래서 일단 만나자마자 우이공원 입구에서 튜브 한 번 갈았습니다.

다음이 전데 끌고 우이암 밑 쉼터가지 올라서 다운 준비하다보니 앞바퀴에 공기압이 약하더라구요. 펌프질 약간 하고 펌프 빼는데 세상에 프레스타 밸브가 뾱! 하고 같이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제가 가진 튜브로 교환! 다운힐하고 mugu님과 leeoh님이 해병대 첨이라 깃대봉에 올라 해병대 깃발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고 다운 하려는데, 이거 원 제 앞바퀴가 다시 완전 flat! 아득해지더라구요. 휠셑 빼서 kbj1217님이 제 타이어를 촉진하셨는데, 조그만 못이--;;;;; 못이라기엔 작고 압정이라기엔 큰. 다행히 mugu님께서 예비 타이어 가진 것을 주셔서 그 넘으로 교체하고 내려왔습니다. 원 세상에 이런 일이**;;;;;

mugu님, 튜브 감사하구요, 또 교환할 때 친절하게 도와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담에 기회되면 말씀하신 대로 꼭 식사라도 같이... 점심 시간도 늦었는데, 그 시간에 그 프리 잔차로 장충동까지 온로드 이동하셨을 걸 생각하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