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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메타블 자전거보관소, 해마다 이용자 감소에 예산 낭비 지적

mtbiker2020.11.30 14:10조회 수 4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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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메타블 자전거보관소, 해마다 이용자 감소에 예산 낭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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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광장에 설치된 메타볼 기계식 자동화 자전거 주차장의 모습. 하재홍기자

안양역 인근에 있는 메타볼 자전거보관소의 이용 빈도가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 유지 및 보수 등에 높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발생하고 있다.

26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메타볼 자전거보관소(안양 만안구 만안로 226)는 시가 지난 2012년 18억7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양역 광장에 설치한 기계식 자동화 자전거 주차장이다.

높이 10.2m, 건축 연면적 123㎡ 규모로 자전거 112대를 보관할 수 있는 메타볼은 시가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 향상 및 안양역의 교통연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리형 돔을 통해 눈과 비에 자전거가 녹스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를 통해 안양시민 외에도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출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해가 지나며 이용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유지 및 보수비용으로 연 4천만 원 이상의 금액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메타볼 자전거 보관소의 월평균 이용 횟수는 2018년 505대, 2019년 308대, 2020년도 246대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지난해에는 4천500만 원이, 올해는 4천200만 원이 유지·보수 비용으로 책정되면서 행정감사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관광센터로의 변경을 추진, 관광안내소, 관광기념품 판매시설, 북카페 등으로 꾸밀 예정이었으나 예산 및 효용성 논란 등으로 계획에 그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메타볼 자전거보관소의 존치 및 용도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매년 불용 예산의 일정 부분을 삭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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