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말나온김에 [도봉/우이동/북한산] 주변 맛집 : 1... 족발집{퍼온글}

들꽃(탈퇴회원)2003.04.23 14:37조회 수 3084추천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스포츠조선 에서 옮겨왔습니다.
매스컴 추천 맛집은 막상 가보면 실망하는곳이 많은데 아래 장수산님께서 우이족발집을

추천 하신것과 제가 가본 도봉산 입구 감자탕집(아주 괜챦았던집)도 소개가 된걸로봐서
"맛길"에 올려도 손색없는 집일것 같아 스포츠 조선에서 옮겨다 놓습니다.

도봉산,북한산 라이딩이나 등산후 들리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맛집] 북한산-도봉산 주변 숨어있는 맛집 (2003-03-26 12:04)
      
"야호~" 외치고 나니 배고프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웬만한 산자락에는 맛집들이 수없이 많다.수도권의 큰 산인 북한산과 도봉산에도 마찬가지.

서울 우이동 유원지 쪽으로는 지도에 표시된 맛집만도 100곳에 달할 정도다.
대부분 산밑에 길따라 두부와 산채, 파전, 소와 닭, 오리와 영양탕집으로 포진해 있다.
단체로 술 한잔에 고스톱 한판까지 딱 어울리는 코스다.

그런데 상당수 등반객들은 이른바 '숨어있는 맛집'을 즐겨 찾는다.
산밑 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 대로변보다는 골목길 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우이동 유원지에서 아래로 좀 떨어진 '우이동주막집', 4ㆍ19탑 바로 위 골목길에 '샘터마루',
도봉산 입구 안쪽에 있는 '영수네감자국' 집도 그런 집들이다.  


70년대 대학가 주막풍경에 두툼한 족발 조화,배추보쌈-홍어무침 등 별미 안주도 진수성찬


◇ 3인분은 될 정도로 넉넉한 `우이동주막집' 족발(소).

▲ 우이주막
 입구에 '우이동주막집'(02-902-0871)으로 써놓은 큼직한 간판이 재밌다.
 70년대 옛날식이다. 간판아래 쭉 들어가면 대학가 주막집 풍경. 그러나 차림표는 진수성찬이다.
 밤 10시가 넘어도 아이들 손잡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희한하다.
 하여튼 줄줄이 족발을 시킨다.
   붉은 갈색의 두툼한 껍질부터가 먹음직스럽다. 전혀 맵지않은 고추장 양념에 뭔가 비결이 있는 것 같다.

 주인에 앞서 종업원이 먼저 주장한다. 어디 내놔도 이만한게 없다고….
 20년 넘게 한 길을 걷는다는 여주인이 늘 일일이 다듬고 굽고 찐다는 족발이다.
 일찍 하산한 등산객들은 전혀 집에 갈 생각을 안한다.

 항아리수제비로 요기하고 족발과 쌍벽이라는 배추보쌈으로 한잔 여흥길로 빠진다.
 청주 맛이 나는 대나무통주는 조껍데기동동주와 함께 이집의 별주.
 이어 홍어무침, 부추김치날두부, 김치전 등 점차 안주 길로 접어든다.
 저녁에 족발까지, 잔치국수나 막국수로 끝날 줄을 모른다.
 상당한 맛에 양이 많고 값이 싼지라 손님들은 마치 고기가 물을 만난 듯한 표정들이다.

 우이동 유원지 끝 버스종점에서 4ㆍ19탑 4거리쪽으로 절반쯤 못가 두번째 LG주유소 건너편 대로변에 있다.



    • 글자 크기
말나온김에 [도봉/우이동/북한산] 주변 맛집 : 2..해장국{퍼온글} (by 들꽃(탈퇴회원)) 도봉/우이동/우이동주막집/환상의 족발맛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 말나온김에 [도봉/우이동/북한산] 주변 맛집 : 3. 감자탕{퍼온글} 들꽃(탈퇴회원) 2003.04.23 1742
227 말나온김에 [도봉/우이동/북한산] 주변 맛집 : 2..해장국{퍼온글} 들꽃(탈퇴회원) 2003.04.23 1638
말나온김에 [도봉/우이동/북한산] 주변 맛집 : 1... 족발집{퍼온글} 들꽃(탈퇴회원) 2003.04.23 3084
225 도봉/우이동/우이동주막집/환상의 족발맛 ........ 2003.04.23 1795
224 [도봉/우이동/우이동주막집]환상의 족발맛 들꽃(탈퇴회원) 2003.04.23 1513
223 축하드립니다. 토토 2003.04.23 1150
222 ㅎㅎ 일산 일은 잘보고 가신거겠죠? 들꽃(탈퇴회원) 2003.04.23 1059
221 비 그쳤습니다. ........ 2003.04.23 1013
220 비 그쳤습니다.--- 콜!~ 들꽃(탈퇴회원) 2003.04.23 1077
219 들꽃님은 바람잽이! ........ 2003.04.23 1045
218 아니...피하시는겁니까? 들꽃(탈퇴회원) 2003.04.23 1074
217 [평촌/물항/ 오분작이 뚝배기와...고등어 갈치 회] ........ 2003.04.22 3013
216 [평촌]<물항>의 오분작이 뚝배기와...고등어 갈치 회 들꽃(탈퇴회원) 2003.04.23 1132
215 [영덕/막회/물회]괜챦은 집-영등포,서초,당산동... 들꽃(탈퇴회원) 2003.04.22 4620
214 [영등포역 근처 막회,물회집/영덕 막회,물회] -- 막되먹은(?) 회맛을 아시나요.. onbike 2003.04.21 1984
213 염장... 토토 2003.04.23 1141
212 kaon 2003.04.23 1042
211 마 이쯤되면 막!~가자는거죠?.. ........ 2003.04.22 1006
210 참~나... 글을 온바님처럼 쓰시네요. ^ ^ 반월인더컴 2003.04.21 995
209 먹은 것은 '막' 인데 글은 '맛'이네 슬바 2003.04.21 1047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41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