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매글 아니라 죄송합니다...그냥 넋두리입니다. ^^
학창시절에 4년간 싸이클을 타고 통학했었습니다. 22년 전쯤이네요. 중학생이었으니까 학창시절이라기 보다는 유년기가 어울리겠네요^^
지금은 생활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직장인입니다....요즘 싸이클을 다시 타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요. 요 몇일 전에는 3일 내내 싸이클을 타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집이 인천송도쪽이라 퇴근 길에는 일부러 송도신도시와 남동공단쪽을 1시간 넘게 돌다가 들어가기가 일쑤입니다. 녹슨 생활자전거에다가 뒤에는 아들녀석 태우는 어린이용 안장까지 있으니 정말 안어울리는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자전거타며 운동하는 것이 즐거워서 다른 사람들 눈은 의식하지 않으니 다행이지요^^
님께서 올려놓은 자전거 정말 멋지네요. 항상 사지도 않을 거면서 이곳 저곳 들락거리며 눈요기 하다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멋있는 자전거가 정말 많더군요...자전거를 오래 탔다고는 하나 생활의 일부로 탔기에 아는 것도 없고, 단어들이 생소하기만 하고.......아주 저가의 싸이클로 시작해볼까 하고 찾아보았는데 구하기 참 어렵더군요~~~
가격이 적당하다 싶으면 크기가 맞질않고....
가격이나 크기나 모두 마음에 들면 거리가 너무 멀고....
간만에 인천분이어서 반갑게 읽어보면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가격대..ㅜㅜ
녹슨 자전거 계속 타다가 올겨울 지나고, 내년 봄을 기다려 봅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 느끼는 것이겠지만, 우리나라의 도로나 교통정책이 자전거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속히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으니 참 아이러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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