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물쇠도 도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공사장에서 쓰는 1미터 정도 길이의 큰 절단기(일명 캇다)에 1분 이상 안 끊어지고 버티는 제품은 없습니다.
1분이 아나라 몇초도 버티기 힘들죠.
절단기가 아니라 쇠톱으로도 보통 10분 안에 모든 자물쇠는 두동강이 납니다.
일단 강도(剛度)만 놓고 본다면 쇠사슬은 보기에만 무식해 보이지 실제로는 더 약합니다.
너무 무겁고 끊기가 쉽기 때문에 휴대용으로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가는 강철로 만든 철사를 꼬아 만든 제품이 쇠사슬보다는 튼튼합니다.
하지만 역시 끊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훔쳐가지 못하게 막는 것은 아닙니다.

자전거를 도둑 맞지 않으려면 자물쇠 보다는 보관하는 장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나 밝은 곳에 자전거를 보관해야 하죠.
인적이 드물거나 컴컴한 곳에서는 누가 끊어가도 모릅니다.

4자리 번호 자물쇠라고 해도 번호를 알아내기는 힘들지만 끊기는 쉽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물쇠를 전봇대나 땅에 고정된 것에 묶어 두지 않으면 차로 싣고 가 버리면 그만입니다.
흔히 자전거를 살 때 덤으로 주는 3000~5000원 정도의 자물쇠는 같은 모양이라도 비싼 제품보다 쇠가 약합니다.
쪽지 보내주세여   여기는 성남입니다....
가격은 5만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