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용가립니다...^^

이제 이 자리에서 물러 나면서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인사 드리려 합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저를 도와 주셨던 회원님들, 그리고 앞으로 마창진의 새역사를 만들어 갈 새로운 관리자이신 아리랑님께 인사 드립니다.

애초에 제가 이 자리를 맡으면서 왈바 운영자님과 당분간만 맡겠다던 그 약속, 이제 그 약속을 더 이상 지킬 수 없게 되었고 그간 직분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회원님들께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모임을 위해 더 크게 생각치 못하고 지난 시절을 저의 아집과 독선으로 마창진을 운영하다 보니 저로 인해 피해 본 분들도 계실테고 본의 아니게 모임에 누를 끼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그 어느 모임 보다 우리 마창진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마음엔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

그간 곁에서 마창진 모임의 운영에 힘을 실어 주셨던 회원님들,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리 편치 않을 이 자리를 앞으로 맡아 주실 아리랑님께 고마움과 격려를 함께 전합니다.

제가 이 자릴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을 항상 왈바 마창진은 자유로와야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함께 만들고 다 같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새 관리자께선 항상 염두에 두고 계셔야 하고 회원님들 역시 새 관리자를 따르며 행여라도 잘못이 있다면 곁에서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와서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정말 아련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항상 곁에서 함께 하여 준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용갈은 여러분들과 함께 평회원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2일 용가리 올림.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