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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기행문]

........2001.12.09 15:15조회 수 13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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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아~암 날씨가 좋네요.

모임장소도 맘에 들고...^^ 도청...제가 2년넘게 몸담았던 곳이져.

1시10분에집에서 출발..음료수사고 용지못좌측 언덕싱글로해서 도서관으로 해서 도청에 도착. 1시40분.

혼자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깐 현창님 도착. 현창님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깐 길수님 도착.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데요.(길수~ 반가웠어이~)

이야기나누면서 2시가 넘은걸보고 우짤까하다보니 질주님 도착. 2시 10분경?

하여간 멤버가 모두모인것을 확인하구 질주를 선두로 출발.

가는길에 인도를 새루까는지 땅을 다헤벼파놓았더군요.

완전 오프로드...혼자 달렸죠. ^^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호등....여기서 신호를 받기위해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녹색불...인도에서의 녹색불....차는 서구 사람들은 건너라는 신호죠.

질주님...출발......황종인 아아~~~ 소리만침.

마티즈흰색차량한대가 우회전을 위해서 왼쪽만보면서..ㅡㅡ 서서히 발진.

황종인 계속 아아~~~ 그러다가 충돌했습니다. 마티즈와 질주님이..

그런데 마티즈아저씨가 놀래서 그런가 아님 아직도 발견을 못해서 그런가(왼쪽만 본다구..ㅡㅡ) 브레이크를 안밟는거였습니다.

질주님 흔히말하는 뺑소니차에 끌려서 약 0.5미터 진행되었습니다.

다행이 질주님과 자전거는 이상이 없어보여서 아저씨 핸드폰번호랑 이름만 적어서 다시 출발.

그리고 불모산입구...발사~~!!! 어? 질주 한마디 합니다.

어? 저기 앞에 똑같은데가 또 있네요. 저긴거 같은데...라고..

그래서 다시 진짜 입구를 찾아서 출발.

그리고 불모산입구(자주나오죠? ^^). 진짜 발싸~~~~!!!

역시 전 앞에가면 안되는 체질인가봅니다. 쥐뿔실력도 없으면서 앞에만 가면 달립니다. 뒷분들께 폐가 될까봐서리....

주먹만한 돌길에서 모두들 전복..전복..전복..전복.......죽은 전복죽이 짱이죠. 아니..하여간 저는 다시타구갈 테크닉이 부족한 관계로..

끌다보니 아무도 안보이는군요..

그래서 화아~~악(제딴에는...^^) 밟았습니다. 질주가 보이고 모두들 첫휴식을 취하더군요. 전 2시간동안 참았단 볼일을 봤습니다. 급한 볼일 이었죠. 제때제때 일처리를 합시다.

그리곤 전 계~속 맨뒤에 달렸습니다. 밑에사진에서 질주님이 나무에 걸터앉고 사진찍은곳 도착하기 전에 질주님 제끼고(질주님이 오랜만에 타셔서 컨디션이 영~~) 3착.

그리고 오늘 마지막곳까지 2착으로 달렸습니다.

오른장단지 근육이 땡기는걸 풀어가면서 달렸죠. 역시 준비운동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리고 도착지에서 물마시고 몸풀고 빵먹고 다운힐을 위해 안장낮추고 장갑새루끼고 가져온옷꺼내입고 털모자쓰고..

출발...

아마 제가 산에서 자전거탄이후로 가장빨리 달린듯...산에서요.

핸들이 하도 떨려서 브레이키 잡는게 힘들길래 안잡았걸랑요..ㅡㅡ

그덕에 질주님과 현창님 뒤를 계속 따라 달릴수 있었죠. ^^

하지만 그자신감이 나중에 오만으로 부풀어올라서 슈우~웅 했죠. 나중에요. ^^

그렇게 노브레이끼 달려~ 를 외치며(속으로) 느티나무에 3착.

그리고 그 험난하던 돌길을 내려갔습니다. 맨마지막으로...

그런데 어라? 길수님 뒤통수를 만지면서 서있습니다.

놀래서 물었습니다. [넘어졌어요?]물론 반말루...ㅡㅡ

넘어졌답니다. 다행이 다친곳은 없고(뒤통수를 땅에 찍은것 같은데 혹만났다니...ㅡㅡ 세상에 뒤통수도 단련이??) 앞바퀴펑크만 났답니다.

그래서 전 빵꾸패치를 가지러 달려갔습니다. 여기서...여기서... 오늘의 하이라이틉니다. 아무도 본사람이 없어서 뭐...

질주님계신곳과 길수전복된곳 중간쯤 지점에서 제가 돌뿌리하나를 제꼈는데...또있는 돌뿌리...친군가봅니다. ㅠ.ㅜ

퍽하면서 핸들이 꺽이니깐 당근 속도에 의해서 자전거가 원하지도 않은 잭나이프를?????

그덕에 전 앞으로 날랐습니다. 슈웅~ 땅이 보이더군요. 얼굴부터 지면과 부딪칠려는 찰나....땅을 치자!고 생각을하고 뇌로 땅좀치고 팔좀 움직여주이소~라고 부탁하니 뇌가 그래라.하길래 땅을 두손으로 치고 한바퀴 쉭~~ 돈후 착지. 그 요가 뒤로 팔굽혀펴기자세루 말이죠.

탁.......주위를 스으~윽 둘러본뒤 속으로 디따 감탄하며 다시 내려갔습니다.

질주님께 튜브를 받고 다시 업힐..ㅠ.ㅜ

뭐 조금타다가 끌었죠. 다행이 길수님도 끌고 내려오고 있었고..^^

그리고 깨작대구 있는데...질주님 레버를 가지고 올라오십니다.

그런데 길수가 알랙스인관계루 하여간 바람이 안들어가져서 고민중..

굿초이스! 탁월한 석택의 소유자이신 현창님이 올라오신겁니다.

만약 현창님이 계속 아래에서 기다리셨으면....클났습니다. ^^

다시 다운힐..저는 밑에서 또한번 넘어질뻔 했으나 천재적인 반사신경으로 뛰어내리면서 붕뜬 자전거를 잡아버렸습니다. 한손으로. 후후후~ ^^

하여간 그렇게 다내려온뒤 질주님은 질주님의 길로 가시고 현창님.저.길수는 달려서 저는 도청에서 헤어지고..

집으로...집으로...도착하니 6시??조금 넘었나?하여간 그쯤 됐습니다.

오늘도 힘들어서 퍼지지않고 다행이 업힐을 할수있게한 제자전거와 다리에가 감사합니다.

뭐 컨트롤미숙을 보인 핸들과 팔은 조금 밉지만...^^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질주님은 만약 다리에 조금이라두 통증이 오시면 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아보세요.

길수님은 저녁에 나올수있어요?? 뭐 맨날은 아니고 제가 한턱쏠때만 나오시면 됩니다. 그럼 담에 뵙죠.

그리고 현창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조언두 많이 해주시고 언제나 사진두 찍어주시고 맛난거도 사주시고..^^ 제나이 24인데 얻어먹기야 하겠습니까? 담에 기회가 되면..^^

그럼 모두들 오늘하루 푸우~욱 쉬세요~!

추신>아~ 나두 이제 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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