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횐님들과 봄바람 듣기를... ♡

 





봄빛 축제 초대장 





그냥 오세요 



마음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치는 곳 



그냥 오셔서 처음 느낌 그대로 



마음의 향기를 느끼고 가세요 



  

님 이라는 말을 마음껏 해도 허물이 없는 사람 



그대라고 불러도 허물이 없는 사람 



커피 한 잔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사월의 창가에서 벚꽃처럼 피어난 그리움들을 



풀어 봅니다.



 





 나도 그리울 때가 있다/ 정미숙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에서.

 



(Kenny G 의 Spring Breeze) 를 듣고 있자니

문득 이런 글이 생각나 만들어 봅니다.



옆반에선 단체로 남해 테마라이딩 떠나고

향기 가득한 봄의 그 향연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섬진강 500리 줄기를 울타리 삼아 홍백의매화가

흐드러지게 가득한 그 그림도 그려지고

봄이면 누구나 그 봄바람의 주인공이 되고싶은 거지요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그런사람들과 말입니다...





    "주말" 가볍게 잘 보내세요^^  사우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