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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 제팔tx mini와 SKS t-zoom

........2002.11.27 13:01조회 수 18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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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삼천리 자전거 타고 고등학교 대학교 통학할때는 도로만 다녀서 그랬겠지만 펑크가 잘 나지도 않았고.. 일년에 한 번 정도 펑크나면 자전거포 가서 때우면 됐었으니까 펌프를 가지고 다닌다는건 생각하지도 못했었죠...

엠티비 타기 시작하면서 친구가 펌프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기에 옛날 생각만 하고 '장난치냐... 펌프는 무슨...' 하고 생각했다가 뒷산에서 펑크한번 겪고 나서 집에까지 끌고 오고 나서야 정신차리고...부랴부랴 제팔의 TX MINI 라는 펌프를 샀습니다... 가격이 기억안나는데 아마 만원미만이었을 겁니다. 무지 간단하게 생겼죠... 펌프가 뭐 별차이 있겠냐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 계속 뾰족한 돌 밟아서... 밤송이 밟아서... 한강변에서 깨진 병 밟아서 펑크는 계속되었는데... 요 제팔 펌프... 바람넣기 무지 힘듭니다. 오십번 넘게 펌프질 해야 대충 다 들어갑니다. 팔도아프고...  튜브에 꼽은 다음 올려서 고정시켜주는 레버도 얼마 안돼서 고장나 버리고... 아무튼 맘에 안듭니다.
장점은 싸고... 가볍다는거...  

얼마전에 한* MTB 갔다가 SKS의 T-ZOOM 을 샀습니다. 이것도 가격이 기억안나는데... 4만원 전후였던거 같습니다. (나이들면서 기억력이... -.-; )
생긴것도 뭔가 있어보이고... 견고하게 생겼습니다. 간단한 게이지도 달려있고.. 설명서도 없던 제팔꺼와는 달리 설명서와 스티커도 들어있더군요..  고정레버를 올리면 팅~ 소리를 내며 튼튼하게 고정되고 바람도 쑥쑥 잘 들어갑니다. 왜ZOOM인가 했더니 안테나처럼 2단으로 돼 있더군요... (다른 펌프도 이런가요?)  배낭에 넣고 다니면 아주 든든합니다...^^

역시... 비싼게 제값을 하는군요..
너무 싼것만 찾다보면 꼭 두번 돈쓰게 되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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