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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 1.0 사용기입니다.

mav7072003.10.13 23:06조회 수 388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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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왈바식구여러분~
가입은 해놓고 그동안 다른 분들 글만 읽어오다 막상 글을 쓰려니 좀 쑥스럽군요.
저는 mtb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랍니다. 과거 학창시절에는 레스포에서 나오던 bmx를 사서 윌리, 잭나이프 턴 ,점프 등(사실 이 용어들은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을 연습하곤 하였지요. 그리고 92년도인가 손지창이 레스포 CF에 타고 나왔던 27인치 바퀴(모델명은 기억이 안나는군요)에 21단 STI변속기등이 장착된 자전거를 타다가, 전부 도난당하고 결국 입시 준비하고, 대학오면서 자전거와 멀어졌죠. 그러던 중 운동부족이라고 느껴져 수영도 해보고, 인라인도 타 봤는데 재미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니 적당한 가격대의 자전거가 프로카 정도더군요. 샵에 가서 프로카 달라고 그랬더니 거기에 있던 분들이 도로만 탈거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도로에서 체력을 키워 산도 가볼거라고 했더니 프로카는 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차체에 붙어 있는 유사산악자전거스티커도 보여주시구요. 그러시더니 한쪽 켠에 있는 고급 mtb들을 보여 주시더군요.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래서 학생이라 여유가 없다고 하니 그 중에 몇 대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이거는 뭐가 좋고 등등.
그래서 추천 받은 놈이 GT 아발란체 1.0이었습니다.
그 가격에 풀 데오레 스펙이면 아주 잘 나온거라면서...그래서 결국 컴퓨터 살려고 모아두었던 돈을 몽땅 퍼 부었습니다.
사실 자전거를 오랫동안 안 타봤기 때문에 잘 나가는 건 알겠는데 이놈이 얼마나 잘나가는 건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속도계를 달고 도로를 달려보니 시속 30km 정도는 무리없이 나오더군요. 전반적으로 자전거는 묵직하지만(좀 무겁습니다.) 가속도가 붙으니 쭉쭉 미끄러집니다. 그리고 이놈을 타고 산도 올라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도저히 못 올라갈거 같은 곳도 몇 번 도전하니 올라가지더군요. 하지만 핸들이 라이저(갈매기)핸들이라 업힐시에는 힘이 일자핸들보다 더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실제로도 업힐시에 앞바퀴가 들리기도 하구요.(제 자세문제도 있지만)
그래서 핸들을 당장 바꿀 돈은 없어서 스템을 뒤집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좀 낫더군요. 글을 쓰다보니 장황해졌군요. 사용기를 쓸라고 그랬는데 제 사담만 늘어놨군요.
암튼 요약하면 저는 현재 요놈에 대만족이구요, 약 4개월 동안 타면서 느낀점은 초반에 계단을 많이 탔습니다. 그랬더니 바퀴가 좀 휘더군요. 그래서 샵에서 바퀴 잡고 그 담부터는 계단 안탑니다. 하지만 이산, 저산 다녀보고 강촌대회도 다녀왔지만 바퀴는 더 이상 안휘더군요.
그리고 차체무게가 무겁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또 요놈을 사신다면 핸들을 바꾸시던가 아니면 스템을 뒤집으세요. 제 경우에는 그렇게 하니까 한결 타는게 편해졌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불만 없습니다.
GT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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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MTB구입 Marlin(03) (by 飛白) Avalanche 0.0 review 요청입니다. (by blue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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