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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nse XVP vs. Santacruz BLUR

........2003.07.11 00:45조회 수 345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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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에 처음 소개되었던 VPP 시스템 특허가
산타크루즈로 넘어가고 산타와 인텐스가 협력/경쟁한 결과
"산타 블러"와 "인텐스 XVP" 두 가지가 요즘 주목을 받는다고 합니다. (뒷 트래블은 둘 다 4인치(100mm) 정도입니다)
핵심 개념은 요철에 잘 먹다가 페달링을 하면
체인 장력으로 뒷샥이 꿀렁이지 않게 잡아준다는 것인데요...

그럼 산타/인텐스의 VPP 시스템이 스페셜의 에픽FSR이나
쟈얀트의 NRS 시스템에 비교하여 더 나은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데요...제 생각엔 더 나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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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은 평상시에 새그 없이 샥이 잠겨 있다가 요철면에서만 풀리므로
효율성이 하드텔보다 더 좋은 레이싱 바이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바로 이 점 때문에 기피하는 라이더들이 많죠.
잠간 빌려서 1-2분 타 보면 이건 완존 하드텔보다 더 딱딱한 거 같으니까요...^^
그리고 에픽은 오목요철이나 떨어지는 곳에선 샥이 잘 먹지만
튀어나온 첫번째 요철에선 반응이 느립니다. 약간 꾸걱~~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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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얀트 NRS 역시 뒷서스펜션의 피벗 위치와 락커링크 각도를
절묘하게 배치해서
페달링시 체인이 뒷바쿠 축을 아래로 당기게 되어
꿀렁임이 없습니다.
하지만 NRS도 뒷샥을 새그 없이 세팅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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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산타/인텐스의 VPP는
충분한 새그를 갖도록 하면서도 페달링으로 인한 바빙이 없어서
<풀샥다운 푹신함>과 <바빙없는 페달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봐도 될 거 같슴다.

한편 블러와 XVP의 페달링 특성이 조금 다른데
블러는 좀 강하게 페달링 해야 꿀렁임이 사라지고
XVP는 가벼운 페달링 시에도 꿀렁임이 없답니다.
XVP가 몇백달러 더 비싼데 비싼 만큼 마무리와 뽀대가 좀 더 낫다고 합니다.

아쉬운 건 아직 뒷트래블 4인치의 XC용 (블러, XVP)과
딴힐용 (V10)만 생산되고 있다는 겁니다.

VPP 방식으로 뒷트래블 5-7인치 사이의 프리라이딩용 프렘이 개발된다면
스페셜 엔듀로와 고넘 사이에서 고민 좀 하게 될 거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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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의 chainsuck! 문제는 문제입니다 (by ........) GIANT DH COMP - 시승기 (by MUSSO-T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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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뒷 트래블 5.5인치의 VPP 프렘이 벌써 나왔더군요.
    작년 가을 라스베가스 쇼에도 전시되었었구요.
    (산타 VP Free 사진들만 찾다보다가 못 봤던 겁니다)

    현재 미국 샵들에선 벌써 판매시작...재고바닥...
    인기폭발입니다.

    이름은 INTENSE EVP 5.5 !!!
    5.5인치면 거의 140mm 가 되는데...

    페달링 시 꿀렁이지 않으면서도
    충격을 쑥쑥 먹어주는 긴 트래블을 원하는 분들은
    함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에픽 사고 한동안 잠잠하던 잔거뽐뿌가
    다시 시작된 거 같습니다.
    5.5EVP...요넘 사진을 뚫어지게 보고 있자니
    갖고 싶어 어깨가 욱신거리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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