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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MTB를 하십니까?

GONZO2006.08.19 21:18조회 수 89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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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타인으로 부터 받는 질문이고, 또  나 스스로도 가끔 던지는 질문입니다.

건강을 위하여 그래서 오래 살라고?
잔차타는게 좋아서?
산뽕에 중독되어서?
wildbike에서 사람 만나서 정답게 지내는게 좋아서?

저에게는 위 모든게 다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벽에 똥칠하면서라도 100살 까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잔차가 어디까지 발전하는지 그리고 휴대폰이 어디까지 발전하는지 꼭 좀 오랫동안 보다가 깨꼬닥 하고 싶습니다....^^

잔차 타는게 무척 즐겁습니다. 운전을 많고 출장이 잦다보니 평일은 잔차를 많이 못타지만
주말이라도 잔차를 타고 산으로 가면 기냥 기분이 날라가 정도로 좋습니다. 굳이 스트레스 해소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안장에 앉는 순간부터 기냥 즐겁습니다...^^

산뽕에 중독된지는 벌써 10여년이 넘어 오래된지라 산뽕에 내성이 생겨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져 히로뽕 보다는 산뽕이 더 좋으리라 믿고있습니다.....^^

Wildbike에서 정답게 인간적인 정을 쌓는게 마냥 즐겁습니다. 토요일 오장터 그리고 가끔 참석하는 자갈치 번개등은 저의 인생에 참으로 중요한 인간관계가 되어버렸군요. 마음의 벽은 쌓으면 쌓을수록 그 결과는 추하게 변질되는 것 같습니다. 막걸리 한 잔 하면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오손도손 얘기 나누며 웃음 몇번 지르고 나면 속히 후련해 지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은 어떻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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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쿵이 지나간 다음날...... (by 이미지) 제2회 봉화 춘양목 송이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by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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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왜 하는지 오늘 한번 곰곰하게 생각해 봐야겠습니담^ㅡ^ㅣㅣ
    휴가때 너무 잘 쉬어서 잠이 안오는 토욜 입니담 -_ㅠ
    잘지내시지요~!? 토욜에 장터 함 가보고싶은데... 토욜마다 늦잠자네요-_-a
  • 살아가며 새로움을 느끼는것,,,

    좋은 사람관계든 나쁜 관계든,, 득이 있고 실이 있었습니다,,

    많은것을 새롭게 눈뜨게 해주더군요,, 엠티비 타며 내굴래를 벗어 던질수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진지 하게 생각 안해보아도,, 이런말과 생각이 툭 튀어 나오는군요^^

    곤조님 글보니 또 새롭네요^^
  • 아직은 심오한 경지에 다다를려면 멀었지만 기냥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숨이 헐떡거릴땐 내가왜이러나 하지만 그래도 스치는 바람이 좋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 마냥 좋습니다;; 거기에 어떤 이유를 생각해서 가져다 붙여도 그건 즐거움 이후에 덧붙이는 것이더라구요. 그냥 좋습니다- 간혹 자전거를 보고 실실 웃고있는걸 보면. 미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글쎄요..제 경우는 ....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왜 교회에 갑니까?" 라고 묻는것과 같아서 굳이 별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시작한지 8년쯤 되지만 이제는 "왜" 시작했나는 기억도 가물하고 그리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보다 강해지고 빨라지기 위해서 스스로 육체의 한계를 넘나들면서 괴로워하고 다치기도하고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격지만 제겐 밥먹고 숨쉬는것 같은 일상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그저 내방 한구석에 늘 "그 놈"이 있다는 것...오늘도 내일도 달릴수 있다는것... 그뿐 입니다.
  • 3년전 만나던 여친과 한잔 하던 어느토요일밤
    "나 내일 자전거타러 가야되, 그마 마시자"
    "우c~ 오빠는 내가 좋나 자전거가 좋나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랏"
    그렇습니다. 담날 장산주행을 가야했기에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여잔 제가 자전거에 미쳤다고 결국엔 가버렸습니다.
    아~ 이건 아니잔아 .. ㅡㅡ;
    그래서 지금은 기회가 오면 두개다 선택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자들은 도망가버리고 배신도 때리지만 ...
    자전거는 언제나 곁에 있고 적적할때면 함께 있고 슬프면 위안이 되며
    기쁘고 즐거운 순간에는 배가되어줄수있는 그런존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언제나 함께 하지만 더불어 조만간 도망안갈 여자로 하나 구해야지요 .
    그리고 저도 진짜 똥칠할때 까지 ㅋㅋ 이둘을 같이 영원히 함께 할것입니다.
  • 막달려님에게 그런 아픔이~.몰랐네~
    어울림이 좋아 엠티비를 즐겨 생활화 하였지만
    요즘은 홀로 라이딩 하는 일이 많으니 쫌 적적하네요~
    조만간 게리피셔 프레임으로 한대 꾸며서 타고 다닐 것 같아요~~^^
  • 얼마전에 친한 친구랑 자전거에 대해 얘기하다가 우리가 내린 결론은 자전거 타면 기분이
    상당히 업됩다는거... 기분 쳐지거나,뭐 고민거리라도 있으면 자전거 타고 업힐하다가
    생각도 정리하게 되고..땀흘리고 집에 왔을때 느껴지는 상쾌함. 진짜 뽕맞은거 마냥,
    살짝 들뜬 기분..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2001년) 그때부터 자전거는 밥과 다름없었어요.. 거를 수는 있어도
    안먹을수는 없는..별로 안살았지만 수많은 기억속에 즐겁고 신나는 추억은 80%가
    자전거 떄문이였던 것 같네요.
  • 그 참 용하지요..요즘처럼 더운 날 비실비실 할때 잔차만 타면 어디서 힘이 솟구치는지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땀 범벅이 되도 마냥 즐겁기만 하니 참 희한한 일입니다.
    이런기분 오랫토록 즐기려면 안전하게 타는게 제일 아니겠습니까!
  • GONZO글쓴이
    2006.8.20 11: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미지님.........자갈치 게시판에서 글로써만 서로 만나고 있군요. 예전에 함께 라이딩하시면서 코믹한 말씀 한번씩 하시던 모습이 새록새록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예전에 잔차 입문시절에 첫눈에 반했던 두글자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글이 아직도 가슴 설레이고 용기백배 체력부실한 입문투어시절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지금은 그런 문구가 사라지고 없지만)
    '일탈'의 꿈 종착지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그래도 일탈의 꿈을 간직하면서 완성하는 그날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왈바 부산 장터,자갈치의 초심을 잃지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픈 잔차쟁이입니다.
  • 살살타~~~~~~~~~~~~~~먼지나..ㅎ
  • 인간관계..참으로 어렵죠^^
    좋은 취미로 함께 하는 자갈치내에서도
    부족한 인간들의 만남이기에
    잠시 잠깐 다투기도 하고 반목이 생기기도 합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은 손해보는...남보기에 조금 모자라보이는 사람이 필요한 때인것같습니다
    저역시도 시간이 허락치 않아 오장터,자갈치 번개에 많이는 못 나가지만
    잔차 바퀴가 두개이고 수 많은 부속이 조합해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듯이
    부산에서 잔차타시는 분 모두가 넉넉한 마음으로 따뜻한 모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 기분좋아요 !!
  • 길이 그곳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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