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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한 일...

RSM2003.05.07 16:45조회 수 59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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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반 기상.
직장동료가 새로 구입한 피시에 PC 프로그램 깔고 투니버스 보다가 2시 넘어서 잠들었다

출근해야 하는데...생각은 들지만 몸과 마음은 말을 듣지 않는다.
눈도 못 뜬 채 주섬주섬 입고 보니 져지다. 밖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비가 오고 있다. 아니 거의 쏟아 붓는다.
갈아입기 귀찮다.
가방을 메고 현관을 나선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을 보니 서류가방이 아니라 자전거 탈 때 메는 베낭이 어깨에 걸려있다.
신발을 보니...(이건 걸작이다.)클릿신발이다.
다시 올라가자니 통근버스를 놓칠 것 같다.
에휴, 그냥 출근하자.

사무실에 출근해서 져지 위에 근무복을 걸치고 시치미뗀다.
자리에 앉자마자 PC를 켜고 왈바에 들어가 본다.
부산방에는 어제밤에 확인한 이후로 올라온 글이 없다.
괜히 새로고침 아이콘만 자꾸 클릭한다.

다른 페이지도 돌아다닌다. 돌아다니다 심심하면 다시 부산방에 와 본다.
역시나 새로 올라온 글은 없다.

점심먹고 스타크래프트 한판 땡긴다.
갈수록 솜씨가 말이 아니다.
승률이 10%가 안 된다.

오후에는 부산오장터에 있는 글들을 처음부터 다시 뒤져본다.
아하~~~ 처음에는 이런 글들이 있었구나.
감회가 새롭다.
잊혀져가는 아이디도 있고 새로 등장하는 아이디도 있다.

접속자 명단을 뒤적이다 보니 리버님이 보인다.
친한 척 쪽지나 보내볼까 하다가 그것마저도 귀찮다.

내일 오전에 우중라이딩하자고 번개글 쓰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라이딩 후 잔차손질이 귀찮을 것 같아서...쩝

의자에 앉아서 계속 발목을 비틀고 있다.
클릿 탈착 연습이다.

지난 주 오장터 나갔다가 스탠딩 연습하다 두번 넘어졌더니 무릎에 멍들었다.
아프기도 했지만 사실 창피하기도 했다.
스탠딩 연습하다 클릿 안 빠져서 넘어지다니...그것도 연속 두번이나.
메신저 보다가 한참 웃었다.
옆으로 쓰러진 여주인공 표정을 보니 내 모습이 생각나서

하얀산님이 전화를 하셨다.이번에 잔차를 강탈당한 불행(?)한 분이다.
보호대 사라고 하신다.
보호대 사면 어디를 끌고다닐지 모르겠다. 초보딱지도 못 뗀 왕초보를...
안 사고 버텨야지.

......


아직도 새로올라온 글이 없다.
다들 뭐하고 있는 걸까?


R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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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죽. (by 균택) 이번주 강습 안내 입니다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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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뭐하긴요. 글올라오는거 기다리지요...보내주신 핸드폰가방은 아직 구경을 못했습니다...리버님을 만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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