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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 연재] 훈빠네 인도 여행기(1) 인도에서의 첫 걸음을 떼다.

훈이아빠2013.01.02 09:27조회 수 2190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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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항을 이룩한 비행기는 간간히 소음을 울리면서

 

순항고도로 올라서기 시작하였습니다.

 

타이항공과는 두 번째 인연인데 승무원들의 친절함이

 

기억에 남는 항공사인 것 같습니다.

 

이제 창을 통해서는 반짝거리는 비행기의 인식등말고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옆자리의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체스판을 꺼내서 둘이 놀고 있더군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시간 때우기용으로 바둑과 체스가

 

가능한 접철식 자석보드를 하나 장만했거든요.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이윽고 기내식이 배달이 되고 간만에 팍취(코리엔더, 고수)맛이

 

배인 샐러드와 식사를 하였습니다.

 

외국에 가는 실감이 팍팍 나더군요.^^

 

이윽고 비행기는 고도를 낮추는 듯 귀막힘과 뚫림의 반복이 계속 되었습니다.

 

저멀리 아래에 반짝이는 불빛이 방콕에 다가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멀리 깜박이던 불빛이 형광등라인까지 느끼게 되었을 즈음

 

둔탁한 진동과 함께 돈무앙공항으로 내려섰습니다.

 

아침잠을 설쳐 잠이 든 아이들을 깨워서 배낭을 지게 합니다.

 

이제 지겨운 트랜짓의 시작입니다.

 

도착시간 현지시각으로 12시 20분, 앞으로 7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보내야 하는데 뭘하고 보내지? 음...

 

비행기에서 내려서 나온후 오른쪽으로 꺽어서 나가니

 

트랜짓을 위한 창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탑승권을 내밀자 4시 이후에 오라고 합니다.

 

배낭을 공항의자에 세이프맨으로 단단히 고정시키고

 

공항구경을 나섰죠.

 

일단 스낵바에서 무려 100밧짜리 컵라면을 2개 사서

 

준비해온 삶은 계란 10개 곁들여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다는 것인데

 

참으로 유아들을 위한 공간처럼 보입니다.

 

 

 

                                       <어린이 놀이터의 모습>

 

그래도 그곳에선 땅바닥에 앉아 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겐 다행이더군요.

 

4시가 되어서 체크인을 하고 게이트로 나섰습니다.

 

훨씬 편안한 좌석과 넓은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돈무앙공항을 스케치합니다.

 

비행기가 뜨는 모습, 기다리는 모습 등등을 그림으로

 

어설프나마 그려봅니다. 완전 만화 수준이군요. ^^;

 

 

 

 

 

그러다가 심심하면 체스도 두고, 저도 아들과 바둑을 한 수 하였습니다.

 

18급끼리...

 

보딩타임이 되어 인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부산을 떠날때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비행기는 날아갑니다.

 

방글라데시 주변쯤을 날아갈 때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을 칩니다.

 

요 근래에 방글라데시 인근에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났다고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밥을 나중에 준다나요? 컵라면만 먹고 배고파 죽겠구만 쩝...

 

정확한 시간에 인디라간디 국제공항에 비행기는 착륙하고

 

입국심사를 위해서 나가는데

 

생각보다 공항이 후지더군요. 생소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버스터미널 같은 느낌이 하하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가자 제이름을 들고서 인도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참참, 첫 인도의 느낌

 

전부다 우리를 쳐다보는 그 느낌, 저희 애들과 와이프는 무서웠다고 이야기하고

 

저는 졸지에 스타가 되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픽업나온 승용차를 타고 하이야트리젠시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20분 정도를 달리자 호텔에 도착하더군요.

 

픽업나온 여행사 직원이 체크인을 해주는데 우라지게 늦더군요.

 

차라리 내가 하는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그래도 남의 일 뺏을 수는 없고

 

방을 배정받고 올라갔습니다.

 

역시 깨끗하고 좋더군요. 밑에 수영장도 내려다 보이고

 

피곤함에 지친 우리는 씻고 잠을 들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하프데이 투어를 준비했습니다.

 

로얄비리리를 이용하면 하프데이 투어가 무료이거든요.

 

9시가 되어 로비에 가니 가이드와 기사가 와서 대기중이었습니다.

 

승용차에 6명이 타고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간 곳이 인도정부청사가 있는 곳이었는데

 

 

 

군인들이 지키고 있고 엄청나게 더웠다는 느낌 밖에 없습니다.

 

정문앞에서 사진 몇 장 찍는 것 외엔 특별히 할 일이 없는 곳이더군요.

 

가이드가 뭐라고 영어로 설명을 해주는데 솔직히 반도 못알아듣겠더군요.

 

발음이 딱딱 끊기는 것이 우리가 비디오로 듣던 영어가 아니었습니다.

 

인디아게이트를 들러서 잠시 산책을 즐긴 후,

 

물론 끈질기게 장난감을 파는 아저씨가 따라오셨습니다만

 

위험스러운 새총이고 여행초기라 간곡하게 뿌리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쯤 사드릴 걸이란 생각도 드는군요.

 

 

재훈이가 인상을 그리는 이유는?

 

더워도 너어무 덥습니다. 흐흐

 

 

간디기념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입구에서 물을 한 통 샀는데 아... 듣기만 했던 두껑 딴 물을 주는 것입니다.

 

책에서 읽은 것을 현실에서 발견하는 기쁨 ^^ 근데 이게 기쁨이 맞나요?

 

인도에서는 물을 살 때 두껑이 봉인이 잘 되어 있는 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두껑이 따여 있는 물은 수돗물을 채워서 파는 물로 마시면 배탈, 설사로 이어집니다.

 

진짜로? 정말로!!

 

입구에는 간디선생님의 동상이 있었고

 

 

안에는 간디선생께서 남기신 유물, 디오라마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전반적인 간디선생의 활동을 디오라마로 정리된 것을 보면서

 

아이들은 간디전기에서 읽었던 내용을 확인하면서 기뻐하더군요.

 

 

하지만 더워서 느긋하게 관람할 수는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서 간디선생이 머물렀던 방과 유물을 보았는데

 

참으로 간소해서 잔잔한 존경의 파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렇더군요.

 

선생께서 남기신 그것만으로도 사람은 충분히 살 수 있는것인데...

 

 

 

 

간디선생께서 걸어가신 족적을 따라서 암살을 당하신 곳을 돌아나오다보니

 

발 모양이 족적이고, 비석이 있는 곳이 암살당한 곳입니다.

 

인도에서 귀한 소나무가 보였습니다. 간디선생의 정신을 상징이나 하는 듯..

 

 

 

 

간디슴리띠(간디 기념관)를 나와서 가이드에게 꾸뜹미나르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덥기도 엄청나게 더운데다가 고작 4시간의 투어시간으론 여유 있는

 

투어가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더군요.

 

30분 가까이 승용차를 달려서 꾸뜹미나르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입구에 내려서서 꾸듭미나르로 들어섰습니다.

 

꾸뜹미나르는 사원과 대학의 유적지입니다.

 

 

 

 

 

 

 

 

꾸뜹미나르의 상징적인 탑들과 폐허가 된 모스크의 흔적들

 

한때는 이곳이 이슬람대학으로 사람으로 벅적거렸을텐데

 

간간히 관광객만이 자리를 지킬 뿐 조용한 것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조금 거닐다보니 우리가족과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라들줄을 모르는구나... ^^

 

실제로 인도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을 신기해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 이미 인도는 삼성과 LG 핸드폰이 장악을 했더군요.^^

 

관광을 마치고 기사와 함께 뉴델리스테이션으로 향했습니다.

 

환전을 하려고 빠하르간지 부근으로 가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잡더군요.

 

40루피에 1달러? 놀고 있네 자식들... 눈빛들이 별로 좋지 않더만...

 

기다리고 있는 가족 때문에 결국 환전도 못하고, 기차표 예매도 못하고

 

다시 승용차로 돌아왔습니다.

 

몇시간 더 투어승용차를 빌려쓴 셈인데 이게 엄청난 부메랑으로

 

나중에 제 뒤통수를 치게 됩니다.

 

엑스트라차지를 물어봐도 제대로 답을 안해주다만... 쩝

 

기사에게 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환상적인 탄두리치킨, 버터난, 기타 등등의 음식들

 

인도 여행중 최고의 음식들이었습니다. 물론 밥값은 제법 비쌌습니다.

 

기사와 같이 식사를 하고자 했으나 기사는 출입이 안된다고 하여서

 

(계급의 문제인 거 같기도 합니다. 밖에서 먹고 있더군요.)

 

우리 가족만 식사를 했습니다.

 

화덕에 구운 난, 카레와 흰밥, 그리고 탄두리 치킨으로

 

최초의 인도식 정찬을 즐겼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인도를 돌아다니면서 이 집처럼 버터 난이 맛있던 집은 못봤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마당에서 뱀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10루피를 주니

 

적다고 하던데 그냥 생까고 왔습니다.^^

 

 

 

 

 

식사후 ISBT로 가서 마날리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려고 하였습니다.

 

오우!! 에어컨버스가 무려 825루피. 에어컨 없는 것은 400루피 정도

 

(1루피는 30원 정도였습니다. 그 때는)

 

이때 달려드는 사설버스 삐끼

 

"아저씨 에어컨 빵빵에 슈퍼딜럭스버스가 달랑 550루피"

 

이게 웬떡이냐!! 덥썩 그 미끼를 물었습니다.

 

사무실로 가서 예약 티켓을 끊었죠. 에어컨? 오케이 노프라브럼

 

난 약속할 수 있다. 손가락 10개가 다 다르듯 나는 사기치는 힌두가 아니다.

 

나는 믿었다. 그 약속을 찰떡같이...

 

마날리 가는 버스 티켓을 예약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를 마치고 수영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이들과 와이프는 즐겁게 수영을 즐기고, 나는 잔디밭의 베드에 누워서 휴식을...

 

(말이 휴식이지, 건식사우나에 앉아있는 느낌)

 

 

 

 

 

뒤에 보이는 아가씨들은 항공사 승무원 아가씨들입니다.

 

아마도 하이야트호텔에 묵는 모양입니다.

 

 

킹피셔맥주를 인도에서 가장 비싼 값(120루피)에 한 잔 마시고

 

딩굴딩굴... 서양애들은 일부러 땡볕에 앉아서 벌겋게 태우고 있다. 독종들 같으니라구

 

저녁 식사는 길거리에서 파는 감자로 떼웠습니다. 호텔은 너무 비싸고, 먹을 것도 없구 ㅎㅎ

 

7루피짜리 콜라 네병에 10루피짜리 감자요리 4개

 

먹으면서 우연히 본 빌딩의 광고판에 찍힌 델리의 지금 온도는 38.5도에 습도 28퍼센트...

 

해질녘인데 이 온도이면 한낮에는?

 

휘유 덥기는 더운 곳이로구나...

 

하루가 열기와 함께 저물어간다...

 

 

그래도 아빠, 썸스업 콜라는 시원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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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여행기 즐감합니다.^^

    근데..인도... 요즘은 위험하지 않나요??

  • kown90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2 12: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은 많이 안전해졌죠.
    그 당시엔 공공연한 테러로 가고싶던 스리나가르를 못갔으니까요.
    인도의 성범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인도에선 여자는 사람 취급을 못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힌두교, 이슬람 할 것 없습니다.
  • 가족 사진에서 사랑과 신뢰가 보입니다

    1탄 즐감 합니다^^*

  • 새도우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2 12:2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렇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 안가보고도 가본것 같아요

    2탄도 기대됩니다 ^^*

  • 1339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2 18: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매일 한 편씩 올리겠습니다.^^

  • 온가족 인도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

  • euijawang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2 18: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래된 여행기인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낮번개 좀 쳐 주이소. ㅠㅠ

  • 방학이라 맘에 여유가 있으신가봅니다..ㅎㅎ

    이렇게 후덕한 여행담을 쉽게 연재하기가 쉽지않을텐데요..^^

    당연 많은 추억들이 남을만하네요..2탄도 기대해봅니다.^^

     

     

  • 마빈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2 18: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전에 써놓은 것을 정리하는 중이라(블로그로 옮기는 중)

    그리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지만 사진이 사라진게 많아서

    새로 찾아서 낑굴라카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인도는 갈 수록 흥미진진해지니까 기대하삼.

  • 10년전인가요??

    그쯔음은 아니어도 가족분들 면면히 정말 젊어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 후덜덜덜~~~

     

    가족 여행을 해왜로,,, 정말 부럽 습니다.

  • somihappy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4 13: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이 2013년이니까 9년 전의 이야기구만...

    지금도 젊음. 몰라서 그렇지. ㅎㅎ

    저 땅꼬마들이 180이 훌쩍 넘으니 세월 참 빠르다.

  • 세월참 빠릅니다.
    훈이.민이도,형수님도....
    특히 지금과 너무나도 비교되는 훈빠님의 밝은인상이 너무나도 인상적입니다..ㅋㅋ
    응답하라ㅡ^^
  • juntos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4 13: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도 표정은 나름 밝음. 흐흐흐

  • 저번주에 캄보디아 댕기왓습니다. 좋더군요. 인도는 다른사람들 여행기 읽고 접엇는데 성님여행기는 어떤 느낌이올지 기대되네요.
  • 엄광산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3.1.5 10: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인도는 어떤 곳보다 버라이어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물론 인내심과 관용 없이는 이를 빠드득 갈 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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