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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들;

euijawang2010.09.27 18:45조회 수 1289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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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싶은 이야기들

 

 

 

 

 

 

 

이번 8 개봉을 마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인생이 무엇인지도 눈곱만치 알것같고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기점을 찍은 기획 핸 지니님 감사 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요

꼭 피니쉬 라인을 목표로 라이딩을 했지만 그 하나만으로

라이딩을  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라이딩중간 중간 본인의 인생의 길을 생각해 보셨을 줄 믿습니다

때론 힘들어도 좋아셔 하는 일이니...위로도 해보고

* 위의 사진몇장 *

올린 이유는 가장 힘겨운 마지막 사진들 입니다

낮에 지원 라니더님의 귀가후 참 포기 할 생각도 있었고

 육체적 보다 정신적인 유혹이 더 컸습니다...

부산대 에서 식사후 포만감이 밀려 오는가운데

산속의 적막감

4망루에서 무지하게 많은 싱글의 돌땡이길

그속에 부산 지형을 잘 모르고 서울에서 오신 용주님 라이딩 어려움...

야간의 돌땡길은 낙차의 두려움 모두가 긴장의 순간이 였습니다

저 또한

돌땡이만보면 평길보다 더 반가운 요쯤인데... (필받았음)

자꾸만 라이터 불빛이 멀어지는 용주씨

혹 짹이될까바 걱정.

뒤돌아보곤 해보지만 나또한 계속신경을 다른곳에 둘수없는일...

내 몸 상태가 이상한 기운을 느낀것은

화명정수장을 넘기고부터 다리 와 몸이 솜같이 가벼움을 느곁습니다

지쳐야할 몸이 더가벼워지는 느낌

곁에 마풀님과 지니님은지친기색이 역역한데 난 하나도 힘겨운 느낌이 없으니

백양산 올라 가는데 마풀님은 자꾸만 속력 줄이라고하고 ,,,

지친 상태에서 페달링이 가벼운것은

잔차타고 두번째입니다

고수님 들 왜 그렇까요?

지니님 과 마풀님의

화명동 돌땡이길 치고 올라가는것 보면서 조금식 참아주지라는

생각도 가져 보았습니다

이것이 화지산의 유혹입니다

정신적으로 가장 힘겹게 느낀진곳 입니다 화지산은

산은 민둥산이지만 

4망루에서 화명 정수장 업필에서 체력이 땅을 친 상태라...

가기 싫은 산이 였지요

그래도 포기 하지않고 끝까지 꼭지점을 찍어야 한다는

지니님의 굳은 결심은 높이 사고 싶군요

이제

초연중 바리케이터를  바라보는 우리들 모두 같은마음

이것이 마지막  남은 길이구나

좋구나고 생각도 들었지만  눈까풀은 자꾸만 내려오고

긴 백양산의업필 을 머리속에 그려보니ㅎ ㅎ ㄷ

지니님의

화명동 돌땡이길 에서 힘을 많이  소모핸 탓인지

그리고 왠종일 풀샥으로 라이딩 해

점점 처졌다  붙고를 몇차레 ...

백양산

중간즘 갑자기 마풀님의 호소

다리가 풀리고 힘이없다고

처음 있는일이라고 갑작서런 혈당저하라 생각하고

초코렛 양갱을 주고 타지말고 걷자고 했다

시간상으로 보니 충분한시간...

조금가니  의자왕님

먼저 가라하기에 1X1 걸고 올라가다 아래를 보니 마풀님이

달빛에 자전거는 누워 있고

마풀님은 땅에 누워 있는걸보고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119불러야 하나 뇌리를 스쳐지나고...

내려 가다보니

일어나 다시올라 오는것보고 안심 을 했다

다시 파워젤에다 물섭치를 많이 하고 나니

앞이 보이고 걸을수 있다하기에 천천히  끌바로 올라갔다

마지막

백양산 애진봉에 도착

지니님  머리 풑이자 마자 코를 골고 잠이들었다

곤하게 자는모습보니  그렇게 편하게  보였습니다

이제 하산 할시간

전 라이터 준비를 잘못하여

세명이서

저속으로 내려오는데

고라니가

갑자기 튀어나와  마풀님 앞 림을 돌진하여

잘못했음 대형 사고 날번 했습니다

속력이 없기 마련이지 ㅋㅋ

이 모든것

아무사고 없길 빌어주신 여러분의 힘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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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을들 보셨습니까? (by 훈이아빠) 8봉 24시간 랠리를 마치며...(사진은 엄꼬 ㅎㅎㅎ).... (by hi-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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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행간에 묻어나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강원도 산속 던져놓고 200킬로미터 탈래?

    부산 근교산 던져놓고 50킬로미터 탈래? 하면

    강원도 산속 200킬로미터를 간다고 할 거 같습니다.

    수많은 유혹들... 가로등도 손짓하고 지나가던 사람도 집에 가라고 손짓하는...

    그 유혹을 이겨내고 그 기나긴 길을 간 님들은 참말로 짐승들이어요.

    앞으로 저랑 놀지 말어유, 저는 사람들이랑 놀랍니다.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만셉니다.

  • 저..마지막...바리케이트..얼마나 넘기 싫었을까요..ㅜㅜ

    생각만해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사고없이 완주한것도..하늘이 도운듯합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b

  • ㅍㅎㅎㅎㅎ

    글게 왜 사서 고생한디유~~~~~

    자신을 이기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 사전에 포기라는 단어가 없는가봐요

    잔차9단으로 승단됨을 알려드립니다.^^

  • 2010.9.27 23:14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생하셨습니다.

  • 정상에서 잠시 눈 붙인 사이에...두분은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계셨군요...마지막까지 힘든 여정 입니다 ....^^;
  • 간혹 보관중인 앨범을 뒤척이다 보면 가족사진속에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제 아이들 엘범에도 집사람과 아이들 사진만 있고 정작 저의 사진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가족에 추억을 만드느라 본인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지요!



    의자왕님! 

    화명동 동탱이길을 먼저치고 올라갈 때 조금 섭섭하였나 보지요?

    ㅎㅎ

    사실은 조금먼저 가서 배터리도 교체하고, 신발에 들어간 흙도 털어내고, 땀에 젖은 옷도 갈아입고, 바지도 벗어 털어 다시 입으려고 하였는데 언제 오셨는지 쌩하니 오셔서는 쉬지도 않고 고~고~ 하는 바람에 만덕고개까지 그냥 갔다는 것 아닙니꺼~~ ㅋㅋ


    혈당저하!

    무섭더군요.!~~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하였는디 처음 느낀 증상 이였기에 더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백양산 휴유정(?)에서는 멀쩡했습니다,

    오서방님에게 얻어 두었던 떡 한 조각을 나는 생각이 없어 지니님에게 주었걸랑요

    휴식 후 우리 한 10분정도 업힐했죠?

    갑자기 손과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게 심한 공복감이 밀려왔습니다!!

    서있기도 힘들었죠~~

    지니님은 추월해서 지나가버렸고~~

    파워젤 및 영양깽 힘이 그렇게 큰 줄은 몰랐습니다.

    명의가 따로 없더군요.

    어제 출근하여 네이버 지식검색창에 “혈당저하”를 쳤더니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심한 운동을 하면 초기 증상으로 심한 공복감, 팔다리에 맥이 풀리며 심하면 혼절하여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동료들에게 운동을 하면서 그런 기초적인 상식도 몰랐냐는 핀잔도 먹었슴다 마는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ㅎ 

    의자왕님이 주신 파워젤 섭취후 약6-7분이 지나니 서서히 다리에 힘이들어가는게 한발씩 걷겠더군요,

    근디 말입니다, 지금도 요상스런게 타지도 않았고 끌바를 했는디 “펑크”는 왜 났디유~~

    ㅎㅎ

    암튼 민폐 끼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의자왕님, 지니님 덕분이었습니다, 감솨함다.



      

     

  • 모두들 열성이 대단합니다.

    특히 팔봉을 완주하신 하이지니님. 의자왕님. 마폴님 축하드립니다.^^

  • 대단 하신분들 이십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  열정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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