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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아주 슬픈 소식이...

Tahoe2003.11.05 21:07조회 수 1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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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하는것이, 운전면허증 발급조건을 강화시켜야 한다는것입니다. 요 몇일 탤런트 박원숙씨 아들의 죽음에 안타깝고, 오늘 수능보는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학생소식, 게다가 독특한 아이디때문에 기억에 남는 십자수님의 아는분 자녀의 슬픈소식을 접하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 차량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자전거를 탄 다음에야 알았습니다.) 시내버스의 천연가스화율이 얼마나 진척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우리들의 자식들이 미워도 사랑하며 살아가야할 조국이기에...


>  아침에 역시나 진주를 출발해서 사천으로 갑니다.
>출발 전에 애 엄마랑 통화 했고...왜 아직도 안가느냐구...그때 10시...
>
>근데 30분 후에 다시 전화가... 운전중이었는데... 엄청난 소식에 놀라서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 차는 장인어른께 맞기고...
>
>놀란 가슴을...
>
>애 엄마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어제 꿈에 이상해서 전화를 했는데...
>친구넘.. 딸이... 그만... 참~~~!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96년 결혼해서 지금까지 신혼여행지에서 만난 커플들 6쌍이 지금도 만남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아이가 생긴(허니문 베이비입니다) 커플이 낳은 아이가 딸, 아들 쌍둥이었는데...
>그 중 딸아이가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그만 초보(여성)운전자가 운전하는 차에 치어서..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
>순간 앞이 캄캄~~!
>
>애 엄마가 어제 꿈에 그 아이가 우리 집에 놀다 와서 윤서랑 재미있게 놀던 것이 보이더랍니다... 생각 난 김에 안부전화나 할까 하고 전화했다가 알게 되었다는군요..
>이제 내년이면 학교 갈 아이인데... 참 귀엽고 예뻤는데...
>
>요 바로 전 안면도에 갔을때도 한참 즐겁게 뛰어 놀던 아이인데...
>어제 인천 앞바다에 뿌렸다는군요...
>
>세 달 전 아이가 생겨서.. "우리 이 두 아이만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자"며 유산을 시켰다던  그친구들... 또 그 와이프는 저랑 반말 하면서 재미 있게 지내던 친구인데..
>
>친구넘(한살 많음)한테 전화 했더니... 그 큰 덩치를 가진넘이 마구 울더군요...
> 뭐라 위로의 말도 못해주고... 서울이라면 당장 가 보겠지만...
>서산, 부산, 울산 모두에게 전화를 했구요...
>
>금요일쯤 서산팀이랑, 평촌팀이랑 윤서 엄마랑 가 본다는군요...
>전 가지 못하구요...나중에 가서 술 한잔 해야겠습니다...후우~~!
>
>아이의 영혼이 정말 좋은 곳으로 가길 여러분들도 빌어 주세요.
>더불어 자식 가진 부모님들 아이(천사)들 잘 돌보시구요..운전하시는 분들 정말 조심해 주세요...
>
>울 꼬맹이들은 아빠 보고 싶다고 방금 전화를 했답니다...
>
>김 강-윤-서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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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하시죠.... (by 다리 굵은) 이거 질문이잖아요..^^ (by 아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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