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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모품 교환.

salmon252007.09.19 15:11조회 수 79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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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드디어 첫 소모품을 교환하였더랬습니다.

아침에 비는 많이 왔지만  그동안 미뤄오다 미뤄오다 잠시 낮동안 날이 갠틈을 타 집에서 30분거리의 샾에 달려갔지요.

근데 바로 고개만 넘으면 샾인데 체 1분을 남겨놓고 다시 장대비가 쏳아 지는게 아닙니까~
휴~ 빗속을 질주해서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올 1월에 처음 MTB를 구입하고 헝그리 정신으로 타오고있었는데 두전 부터 뒷트레일러의 기어 변속이 되지않았습니다. 손으로 기아 변속레버를 돌리면 헛돌기만하고해서 선을 분리해서 기름도 쳐주고했지만 그동안 빗물에 쩔어서 선을 감싸고있는 호스가 녹이쓸어 아마 뻑뻑했던것 같습니다

몇번 만져주고 그리고 그상태로 계속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산에가고 하며 잔차를 쭈욱 탔는데 요근레 비를 크게 맞은후 좀 상태가 이상하더군요.

그동안 기아 변속을 손으로 하였답니다. 일단 레버가 헛돌더라도 그냥 돌려놓은후 손으로 기어 선을 잡아당기면 후에 기어변속이 되는 너무 "수동자전거" 스타을로 타왔었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ㅎㅎㅎ 이게 헝그리 아니겠습니까~

근데 샾에 들려보니 일이간단한 문제가 아니더군요.

먼저 그동안 너무 무리해서 업힐및 도심 라이딩을 많이 했던지 잔차의 체인이 텐션이 "1" 이하로 떨어져 있었답니다. 이정도면 체인을 새걸로 교체 해야한다는군요. 그래서 그러라 했죠

그리고 V브레이크 페드가 너무 달아서 조금 만 더타면 림을 먹을수있다고 그것도 갈아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앞뒤다 그러라 그랬죠

잠시후 기본적으로 브레이크 선과 기어 변속선이 녹이 슬어서 선정리도 하면서 그것도 다 갈았습니다. 원래 헤드셋도 살짝 상태가 않좋았는데 그건 아직 갈기좀 그렇고 더타다 상태 심각해지면 그때 갈아도 된다길래 그건 그러자 했습니다. ㅜ.ㅡ

전 기어변속 선 만 교체할줄 알았는데
" 체인+앞두 브레이크및 체인 연결선 +앞뒤 브레이크패드" 를 졸지에 교체 했습니다.

정비후 자전거롤 타보니 시원스럽게 잘되더군요. 근데 변속시 조금 튀느 느낌이 들어서 물어보니.

그동안 너무 헝그리하게타서 체인 교체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스프라켓이 살짜 닳았답니다.
자세히 보니 정말 닳았더군요.
예전 철티비 탈때만해도 부품이라고하면 고작 타이어 펑크였는데 그 나머지는 아무리 오래타도 교체한다는걸 상상도 못했었는데

MTB로 넘어오니 이거이거 부품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ㅡ.ㅜ

그렇지만 머 어쩌겠습니까, 소탐 대실 이라고 돈조금 아낄려다 스프라켓이랑 림 다 고장나면 더 큰돈이 들테니 고쳐야죠

샾 사장님이 가격표 보다 조금 깍아주시고 해서 저렴하게 해주신것 같은데
제 잎장에서는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ㅜ.ㅜ

근데 교체하고나니 자전거가 새것보다 더 좋아져버렸습니다.
그곳샾이 미케닉님이 직접 운영하며 처음 수리 위주로 하였던 샾이라서 부품들이 저가 품질을 취급하지 않다보니 싼것들도 있지만  최저가품목은 취급하지 않는곳이었답니다.

그래서 덕분에 업그레이드가 되어 버렸습니다ㅎㅎㅎ

사람들눈에는 잘 안들어오지만 내눈에는 바뀐게 확들어오니 기분은 좋군요 ^^ㅎㅎ

근데 여러분은 얼마정도에 이렇게 소모부품 교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주에 1번 또는 2번정도 산에가고 업힐도 가끔하고 도로에서 방지턱도 넘어다니고 계단 다운힐도 심심하면하고 거의 제 신발처럼 자전거를 타는편이라 좀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
요즘 비가와서 기타등등으로 3주간 거의 못탄게 조금 그렇지만 그이외에는 산에서도 막 타고 내려오는 타입이거덩요.ㅎㅎ

그러다보니 부품마모욜의 조금 빠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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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소모성(특히 체인)은 관리 잘 하시고... 주기적으로 체크하세요...
    체인링이 마모되면 돈 많이 듭니다...
  • 좀 잔인한 실험이지만 개구리를 찬물이 담긴 비어커에 담그고
    비이커 아래에 촛불을 약간 멀찌감치 켜 놓고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주위 온도에 따라서 체온이 변하는 변온, 냉혈 동물인 이 개구리는
    뜨거워 죽을 정도의 온도에서도 가만히 있는다고 하더군요.
    제가 직접 실험을 해 본 게 아니라 정말 사실인지 궁금하지만
    책에서 본 기억이 나니까..맞겠죠.

    위의 이야길 한 건 다름이 아니라
    제가 처음 엠티비를 사서 타면서 3년이 지나도록
    브레이크 패드는 갈았지만 브레이크 와이어를 갈거나
    손을 보지 않았답니다.

    그러니 이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뻑뻑해졌던 모양인데
    가끔 "어? 레버가 왜 이렇게 뻑뻑하죠?" 소리는 들었지만
    별 거 아닌 줄 알았죠.ㅋㅋㅋ
    당시만 해도 워낙 남의 자전거에 손대는 걸 싫어하는 성격 탓도..

    그런데 잔차에 해박한 사람을 만나면서
    한 번 비교해 보라고 하기에 비교해 보았더니..세상에나..
    체력의 상당 부분을 브레이크 레버를 힘껏 당기는 데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ㅡ,.ㅡ

    날이 갈수록 서서히 더 뻑뻑해지는 걸
    비이커 속의 개구리처럼 몰랐던 거죠..

    개굴..개굴..
  • 저는 많이 타지 않아서 그런가 자전거의 소모성 부품은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요~ 전 5년동안 타면서도 한번도 안갈었다는 ㅡㅡ;;

    타는 사람에 따라 틀리고 기간에 따라 틀리고 스타일 등등

    소모성 교환주기가~ 무궁무진한거 같습니다~
  • 걸핏하면 체인 갈고 있습니다.
    무리한 변속을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ㅡ,.ㅡ
  • salmon25글쓴이
    2007.9.20 07:57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하 ^^ 그렇군요~ 역시 라이딩 습관이 중요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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