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창녕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농촌 총각 라이더 입니다.

하우스에서 땀흘리며  돈벌어서.장가가야하는데.
잔차에 미쳐가지고 이 시골에서는 볼수 없는 자전거를 한대 마련했습니다.
수박 1통이 밭떼기로 넘기면 한통당  한 돈천원 정도  될랑가 ..?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너무나도 행복하게 자전거를 구입  
친구 삼아,애인 삼아,시골의 이곳 저곳을 다니고 있는중이구요..

그런데
이번 후지바이크의  프렘 결함으로 인하여,,한분이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너무나 안타갑고 비통하며..화가 치밀어 올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하우스 일이란게 잠시라도 쉴 시간이 없는데 말이죠..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제 자전거를 바라보면 .이번 사고로 운명 하신 용마님의 얼굴이 떠오르는것은   같은 동호인이서이겠지요..

농촌의 현실도 그러하지만.
후지(한강싸이클)에서는 유가족과 국내  후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분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리콜을 하셔야 되리라고 봅니다...

추후 결과를 지켜 보겠지만...행여  조금이라도 의혹이 생긴다면..
그동안  팔지 못해  집 앞 마당 가득 쌓아 놓은 썩은 농작물  경운기에 싣고  플랭카드 휘날리며,. 창녕에서 서울까지  이번 사건을 알리고 올라갈것입니다,,,

부디,단디!!!!아주 단디!!!해결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