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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황당했던 ...

보고픈2004.07.15 11:18조회 수 109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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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니까 별 얘기를 다 쓰고있네요...

출퇴근 하는데... 바지랑 티셔츠는 사무실에 걸어두고
속옷은 허리가방에 넣고 출근하여 사무실에서 입습니다.
왜 저지에는 속옷을 안입잖아요ㅎㅎㅎ
근데
어제는 출근해서 가방의 지퍼를 여는순간! 아뿔싸!!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속옷을 안가지고 온거예요.
할수없이 바지랑 티셔츠만 입었는데 헐렁한게 바람도 술술 들어오고...
그래도 표시는 안날거라고 믿고, 시원해서 조~오타!!
그러다가
오후에 화장실을 가서
바지내리고 한참 딴생각 하다가 얼핏 바지를 처다보는데...
악!! 이럴수가!!
바지 건너편에있는 신문의 글씨가 다 보인다는...
황당하고, 창피하고,
여름바지가 그렇게 얇은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거의 반 누드로 사무실을 활보하고 다닌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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