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최단거리로 연결.
서울시 상반기중 공사 완료.

서울시는 7일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망 구축을 위해
잠수교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잠수교 차도 한쪽에 폭 2.1m로 자전거 전용도로 노선을 만들고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높이 1.2m의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안전펜스는 장마철 잠수교가 잠길 경우 접어놓을 수 있도록 제작된다.
시는 경찰측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자전거도로 설치 공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상반기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잠수교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되면 강남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최단거리로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한남대교 등 다른 교량들은 보도를 이용해
자전거가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시설이 더욱 개선된다.

한편 서울시는 자전거 교통수단분담율을
2002년 말 현재 2.4%에서 2007년 5%로 높인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전거이용시설 정비 2 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4/03/08 월요일 Focus 이준섭 기자.

지난번 구청장 선거 때 자전거를 좋아한다고 해서 딴 거 안 보고 찍었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 구청장이 구내 자전거 도로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한표도 찍지 않는 서울시장이 맘에 드는 일을 해서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