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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드 금오...

totalclimber2005.05.22 19:56조회 수 53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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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 마니 올립니다... ^^

무주대회 구경갈까 하다가... 자전거도 없고... 차도 없고....

구미에서 혼자서 라이딩을....


우리나라 IT산업의 메카 인동을 출발=> 시큼한 냄새나는 도래이새한을 지나=> 모래

사장이 무지 많이 보이는 다리를 지나=> 구미사람들에게 꽤나 유명한 E-MART를 경유

하여=> 구미에서 가장 살기가 좋다는 형곡동을 뒤로하고=> 금오산입구에서 물 한잔

마셔주고=> 금오산저수지로 시원한 바람맞으며 내리막질=>구미역이 있는 시내에 들

렀다가=> 구미시청에서 오렌지 뜯어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기숙사가

있는 인동에 도착...


속도계가 없어서 속도도 모르겠고, 몇미터를 달렸는지는 더 모르겠고.... 가끔 인동이

나 금오산근처에서 레스포 랠리(흰색 통학/통근용 사이클)보시면, 같이 탑시다. compo

nent는 kenda 타이어, shimano sis급 구동계열입니다. 근데, 잡다한 스티커가 많이 붙

어있어 금방 알아봅니다.^^ 근데, 헬멧도 집에 있고, 다른 보호장구도 하나도 없습니

다. 인도산 거무퇴퇴한 모자하나 달랑 있고, tail 깜박이만 달려있습네다.


80년대 사람들이 90년대 시스템으로 2000년대의 최신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

곳이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바쁠때는 빵쪼가리 뜯어먹으며,

일에 몰두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구냥 바쁘기만 할 뿐 왜 바쁜지도 이해 못합니다.ㅠㅠ

이런데서는 프리라이딩 꿈도 못 꿉니다. 어반이나 프리라이딩, 이런거 하다가 구냥 동

물원에 원숭이보다 더 못한 대우를 받을꺼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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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욤?? (by kallydino) 무주 영구와닭도령 (by 바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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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후후...구미분을 보니 반갑군요!!
    80년대 사람들이 90년대 시스템으로 2000년대의 최신제품을 만든다는 말을 보니 동감이 쬐금 간다는...!!
    문득 저랑 비슷한일(전 휴대폰s/w개발)을 하시는 분은 아닐까 생각 되네요.

    전 자전거는 있는데....무적 야근부대의 벽을 못넘어서 이번에 장터에 내놨답니다.
    근데 산다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직거래만 한다고 해서인가봅니다. ^^;;;;

    이대로 안팔리면 결국 그냥 타야 할것 같은데....

    어쨌거나 인동에서 금오산까지 멀것 같아서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워낙에 책상에만 앉아있다보니 체력이 너무 안좋아서 ㅡㅜ

    프리라이딩 하실때 언제 한번 연락주세요!!
    체력도 안되고 실력도 안되서 업힐은 도저히 힘들고...내리막 내려가는거라면 무지 좋아합니다.
    동호회 활동도 하려고 했는데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거의 일하는 터라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 포기상태인데다 회사사람중에는 잔차 타는 사람이 없어서...
    요즘 대세가 인라인인지라 다들 차몰고 놀러가던가 인라인만 타더군요^^
    물론 저도 인라인 타지만....아무래도 스피드에선 자전거가 최고인듯^^

    예전에 자전거 어깨에 메고 2시간동안 산에 올라가서 10분만에 내려온게 생각나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얼마나 짜릿하던지...!!
    다시 올라가고 싶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늘 행복하시고 안전 라이딩 하세요^^
  • ^^ 오홋..구미... 전 집은 대구인데 구미에서 현재일하고 있어서 가끔씩 저녁에 일찍 마치면 금오산 올라가는데...ㅎㅎ 전 옥계에서 산호대교 건너 비산동을 거쳐서 금오산을 한번 올랐다가 금오산 저수지로 내리막질..ㅎㅎㅎ 옥계에서는 왕복 30k정도 되던데... 언제 시간 되시면 한번 같이타요~~~ 이제 날씨도 좋고하니...ㅎㅎ
  • totalclimber글쓴이
    2005.5.23 16:50 댓글추천 0비추천 0
    happy2gether님... 전 여기오기전에... 산호세의 silicon valley생각하고 왔답니다... 이론 순진무구한데가... 근무환경 깨끗하고, presentation & seminar하고, 뭔가에 몰두하고... 아... 이 얼마나 큰 오산이었던가를... ㅠㅠ
  • 동감합니다 으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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