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아침에 학교까정 타고갔습죠.
별 트러블은 없이....길바닥에서 버스기사랑 좀 대화하고...ㅋㅋ
학교도서관앞에 묶어뒀죠.
한편으로는 좀 찜찜했지만 괜찮겠지..

수업갔다가 밥먹고 화장실갔었습죠.
책꺼내러 사물함에 갔는데...어랏. 키가 없습니다.
아차! 화장실에 놔뒀었지...(옷갈아입는다고)
열나게 뛰었습니다. 헉...5분사이에 내 열쇠가...
돈도 안되는 물건인데...누가 가져갔을꼬..
여기저기 둘러봐도 없고...일단 게시판에 써붙여놨는데..연락오겠죠.

잠시 나쁜생각도 했었죠. 누가 내 잔거를 노렸나? 헬멧을 들고다녔으니 표시가날거라고 생각했죠.
불안한 마음에 자전거 옆에서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햇살도 따뜻하고..
순간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자길 그렇게 내팽겨두고 가서 자전거가 화났구나...

결국 과 실험실에서 컷터기 구해서 자르고(한방에 잘리더군요. --;) 오긴왔는데 자전거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다신 혼자 놔두지 않아야겠습니다.
^^
갈때 1시간반 올때 2시간걸리던데 지금 궁디 쓰려죽겠습니다. ㅋㅋㅋ
울집서 영대까정 몇km나 될란고? ^^
모두들 잔거를 외롭게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