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대운동장에서 족구했는데, 또 이겼습니다.

언제 한번 져 보나 --;(거만함이 줄줄 흐름...)

오늘은 상대학생들이 한게임하자고 해서 3세트 슬슬 해서 이겼습니다.

"재료와 스포츠"라는 과목이 있는데, 사실 공대에는 이런과목이 없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선후배들끼리 너무 어울리지 못한다는 취지에서 두시간동안 달리기하고, 족구하고, 축구를 하도록 만든 과목입니다.

각설하고, 여태까지 공대운동장에서 게임해서 져 본적이 없는데, 음... 제가 잘해서라기 보다, 박사과정 형이 공대에서 수준급 스트라이커입니다. --; 대충 받아주면 알아서 잘 찹니다. ^^ 작년에는 전기과 교수님이 당신 실험실 대학원생들을 데리고 와서 가끔 족구를 하던데, 대학원생들 트레이닝 좀 해달라는 ...ㅋㅋㅋ

저희 대학원은 주전공이 체육학이고, 부전공이 재료공학입니다. ㅋㅋㅋ
(아, 비밀누설해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