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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은 사야하구, 돈은 없구 이런분 참고하세여...

........2002.12.04 11:07조회 수 38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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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지혼자 이산넘어 뻐꾹 저산넘어 뻐꾹하면서 주로 혼자서 칠레팔레
다니는 동닙꾼이구여,
지금부터 소개하는 글은 we ride 의 홈페이지에 미루님이 Q&A 란에 적으신
글(177번)인데 새기어 들을 말 같아서  옮겨 봅니다.
참고로 미루님의 mtb에 대한 소양은 많은 분들이 절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더라구여.

미루님의 글

프레임의 성능이 가격과 비례한다는 허망하고 황당한 우리들의 선입관은
싼게 비지떡이라는 잘못된 가치관과, 그리고 ... 진정으로 산악자전거와
산악라이딩에 관심이 없어서 만들어진것이 아닐까생각합니다.

블랙켓프레임과 m4프레임에 어떤 차이가있을까요?

1) 같은 알루미늄합금이지만... 약간(아주 미미한 )의 성분차이가 있습니다.
2) 정교한 버팅으로 프레임의 무게가 (아주)약간 차이가 납니다.
3)프레임 설계자의 능력과 경험의 차이로 지오메트리가 라이딩의 효율을
   높힙니다.
4)스페샬과 삼천리의 마케팅능력은 절라 많이 차이 납니다.
...
  그런데 ...금액의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소비자가 기준으로 추정해
  보건대... 10 배 정도의 차이가 아는것 같습니다.
  사실라이딩을 통해 느낀 것은 금액차이만큼 프레임의 성능 차이는
  없습니다. 그것은 메이커의 마케팅전략에 도취한 라이더들이 만들어 낸
  환상일 뿐입니다.

  비싼 프레임이냐 싼 프레임이냐의 선택은 단순합니다.
  자신의 경제능력이 그것의 기준일 뿐입니다.너무극단적이라구요?
  한강에 가보세요.... 엄청나게 비싼 프레임과 부품들로 구성된 잔차를
  볼수 있습니다.그들은 이야기 합니다.
  "역시 싼게 비지떡이야..."
  그런 말로 그분들은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적어도 산악 라이딩을 하려면
  xx 만원은 하는 잔차를 구비해야 한다"고 간접적으로 쇄뇌합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절라 비싼 고급떡가지고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진정 산악라이딩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이상 미루님의 글이었구여.

  지도 몇년전의 경험담을 쪼까 할까 싶어...^^
  잔거에 맛 들인지 2년 쫌 넘어 미국 유학길에(어학연수^^ㅋㅋ) 올라지여.
  제가 사는 동네 주변에도 주말마다 짠거를 떼거지처럼
  몰고 산으로 기어 올라 가데여.
  저도 미국 갈때 타던 첼로를 가지고 갔기에 용기내어 한 꼽사리 했죠.
  그 미국넘들 진짜루 잘 타데여...그리고 미국넘들은 다 조은거
  꼽고 타는 줄 알았는데,왠 걸 그게 아니더러구여 ...
  아직 구형 시마노 캔티 브렠을 꼽고도 나르는 넘들도 있구,
  좌간 함께 타던 첫날에 저는거의 반 죽는 줄 알았고...그넘들  진짜루
  진짜루 거칠게 타데여.  얼마나 타길래 글쎄 프렘이 달구가 쪼아
  놓은것 처럼 광채하나없이 뿌옇더라구여...
  넘들의 실력에 비하면 허접 중에 허접임이 그대로 들어나구
  라이딩이 끝난후 한 여자 애가 나의 잔거를 보고는  처음보는 상표인데
  어느나라거냐고 묻길래, 한국거라고 했더니...웃어면서 굿바이크 라고
  하데여, 기분이 괜찬어쪄 ...
  근데 삐쭉마른 백인 한넘이 나를 보고 당신 한국이름은 외우기 어려우니  
  앞으로 리치라고 부르겠다나... 아니 이게 뭔 뚱딴지 소리냐 싶어...
  왜 내가 리치냐고 했더니...  당신 바이크를 보니 풀 xtr 에다 모든것이
  다 최상급이니 부자 같아 보여서라고 하면서 뻬시시 웃더라구여...
  가만 생각 해보니 이 백인넘이 내가 잔거에 비해 실력이 너무 허접하니
  놀리는...그래서 지금 나를 놀리는거냐했더니...
  이넘이 웃으면서 농담이라고 하더군여. 하지만 사실 쪽 팔리기도 하고...
  약오르기도하고.....
  그렇지만 인간성이 더러번 넘들은 아닌것 같아 계속 따라다녔고...
  물론 따라다닐때마다 머나먼 타향에서 세상 접는 줄 알았지만...
  
  이후에 느낀것은 그래도 잔거는 실력에 맞게 타는 것이 여러모로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데여. 그럼 즐거운 라이딩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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