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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 fantastic single track !

........2001.12.17 08:03조회 수 2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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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을것같은 느낌이 드는 일욜이다.
가까운 코스를 답사해서 왈바 가족에게 소개할 요량으로....
델타클럽 뒷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은 그동안 다진 자신감으로 나홀로 riding을 하기로 헀다

오전 11시... 델타클럽 옆 변전소 조금 못미친 지점의 포장마차
있는곳에 도착했다.
가끔 mtb가족들이 riding한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은바 있다.

좁은 논둑길은 지나고, 중앙고속도로 지하 터널을 통과하자마자
우측에 완만한 산능선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보인다.
남쪽으로 난 등산로를 향해서
천천히 업힐을 시도해본다.
그리 힘들지는 않는,,, 산책을 즐기는 기분으로 업힐을 한다.
10분쯤 올라갓을까.... 임도가 나온다,
다시 임도를 10분쯤 올라가니
싱글트랙이 나온다.
싱글트랙을 자근자근 밟아 올라가는 재미가 그럭저럭 즐겁다.
날씨는 춥지않고, 손가락 끝이 조금 차가운 정도고,
몸에는 땀이나기 시작한다..

첫번째 산정에 도착하니 40분쯤이 경과한것 같다.
싱글트랙이 새로운 맛을더하니 홀로 riding도 즐겁다.

오늘계획은 헬기장 까지다.
두번째 산정을 공략해야 한다.
자~아~ ,,,, 지금부터 딴힐이다.
싱글트랙의 딴힐이 흥분을 자아내게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싱글트랙이
우리가까이에 있다니, 감탄이 절로난다.
도로를 탈때는 느끼기 힘든,
새롭고 신비함에 대한 감흥이 눈 언저리에 일렁인다.
beautiful !  beautiful ! fantastic single track !
It's excellent ! I can't believe it !
또한 솔나무 사이로 낙엽을 짓이기며 내리쏘는 S자 딴힐은
위험하면서도 스릴있다.

짧은 딴힐후 두번째 산정까지 다시 업힐이다.
솔입이 바닥에 깔려있고,
길은 겨우 하나의 몸통만 지나게 할 뿐이다.
10뿐쯤 올라가니 등산객이 만들어 놓은 벤취가 나오고,
지금부터는 너무나 가파라,
밀고 가기로 했다.....
밀~고~, 메~ 고~,,,,,,,,
10뿐쯤 올라가니 경사가 다소 완만해진다.
잠깐 밟으니.....
두번째 정상, 헬기장이 반긴다.

땀이 이겨울에도 엄청 흐른다.
멀리 칠곡의 아파트와, 신동쪽의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을 두어바뀌 돌아서,
딴힐을 시작한다.
경사가 급하다, 그러나 이맛이야 !
메고 올라온 부분은 끌고 내려온다.

벤취부터는 다시 딴힐을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업힐....
첫번째 산정에 4명의 mtb청년들이  올라와 있다.
대구 왈바를 소개하고
왔던길로 돌아온다.

딴힐이다...
엄청 쏜다....
갑자기 균형을 잃는다....
싱글트랙의 패인 홈에 바퀴가 슬립하여
그만 벌러덩 넘어졌다.
괜찮을까.............?
팔꿉치, 무릎 보호대 및 장갑 땜시 다치지는 않은 모양이다.
보호대가 이렇게 위력적일 줄이야 !
딴힐때 과속은 위험하구나 !

그래도 계속 쏜다 !
그런데 어째 길이 이상하다.
왠 무덤이 이렇게 많지........?
주위에 아무도 없다....
냉큼 잔챠를 들고 오던길로 업힐을 다시한다.
먼가 따라올까바 잔챠질이 빨라진다.

길이 어딘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산속을 헤메는 구만,,,,,,,.............
............................

이때 등산객이 보인다.
등산객이 가는 방향으로,
또 내리 쏜다....
그런데 출발지보다 훨~씬~ 아래 쪽 길로 나와버리는것이 아닌가 !?
황~ 당.........

총소요 시간 1시간 40분...
날씨는 맑고, 춥지않았슴.

왈바 가족여러분 !
델타 뒷산..... 싱글트랙에서...
다같이 riding 한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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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휴가가 좀 더 늦춰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송... (by ........) 그 때 청년 중의 한 사람입니다.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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