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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산 '웃는돌코스' 소개

웃는돌2007.02.23 17:38조회 수 378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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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의 번개에 올라오는 지양산라이딩은 양천구의 지양산을 중심으로해서 구로구 및
부천의 오정구와 원미구 일대의 야산을 연결한 코스에서의 라이딩을 일컫는다.

지양산일대는 낮은 고도의 야산들로 연결되어 있으나 야산임에도 제법 깊숙한
골짜기들을 지녀서 크로스컨트리 라이딩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자잘한 업,다운이 반복되기도 하고 약간의 임도가 포함되어 있어서 코스 구성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라이딩이 가능하다. 또한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거친 길로
코스를 설정하면 프리라이더들의 욕구 역시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서울 근교의 산들이 등산객들과의 마찰로 산악자전거 출입금지 또는 자제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데 이곳 역시 산악자전거의 인구가 몰리면서 등산객들과
약간의 마찰은 있으나 아직은 양호한 상황이다.
다만 등산객들이 붐비는 휴일시간에는 예절을 지키면서 코스선택을 신중히하는
요령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야간은 MTB마니악들의 천국이 된다.
어쩌다 한두명 눈에 띌 뿐 산은 그야말로 조용하다.
지양산을 모태로 탄생한 팀호흡곤란 역시 매주 화,목 야간라이딩을 선호한다.
그간 화,목 야간라이딩은 악천후를 제외하고는 연중 끊임 없이 번개를
이어오고 있다.

'웃는돌코스'는 팀호흡곤란의 실력향상과 함께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코스다.
이전까지는 라이딩이 시작되면 정코스,역코스 등의 코스를 고개 넘고 쉬고
약수터에 도착하면 쉬고 하는 등 즐기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팀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대회 출전을 통한 실력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다양한 라이딩을 원하는 팀원들이 늘었고 이에 따라
휴식없는 실전 같은 라이딩, 라이딩에만 몰두해서 깔끔하게 한바퀴 도는
라이딩을 위한 코스로 탄생된 것이다.

물론 '웃는돌코스'는 웃는돌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기존의 코스들을 새롭게 구성해서 일정한 형태의 코스로 만들어진 것이다.

라이딩거리는 대략 18Km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약간의 임도가 있으나 70%이상의 업,다운 싱글로 구성되어 있다.

대략적인 코스는 남부순환도로 서부트럭터미널사거리에서 부천 방향 도로를
중심으로 오른쪽 트럭터미널 뒷편 양천구 지양산에서 시작하여
도로 왼편 구로구와 원미구의 산들을 돌고 다시 도로를 가로질러 지양산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시작점은 트럭터미널 뒤 산타바이크 앞길이다.

지양산 초입 임도를 따라 약 1Km의 워밍업에 도움이 되는 길이다.
부천 작동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가다가 왼편 절골약수터로 방향을 잡는다.
약간의 임도 업힐로 진행...절골약수터로 빠지지 말고 왼편으로 U턴 후
오른편으로 해서 산의 주능선 싱글업힐로 들어간다.

능선을 따라 직진하여 작동 전원주택단지까지 싱글 라이딩.
작동에서 다시 거꾸로 밭두렁을 지나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지않은 낙엽덮힌 싱글길을
따라서 업힐 후 절골약수터로 다운한다.

절골약수터에서 낚시터로 임도 다운 후 부천-서울간 임도를 통해 절골약수터
방향을 다시 라이딩...여기서 먼저 올랐던 싱글길을 버리고 LPG충전소가 있는
작동터널 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하여 구로구와 원미구의 싱글코스를
돌아서 원점으로 회기하게 된다.

이 코스의 특징은 급격하고 거친 업힐이나 다운힐이 없어서 어느정도의
업다운이 된다면 페달에서 발을 내리지 않고 완주가 가능하다.

약간의 임도 코스에서는 무거운 기어로 지구력을 기를 수 있고
반복되는 업,다운 코스에서는 순발력은 물론 인터벌을 통한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한다.

약 18Km의 코스지만 다양한 형태의 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XC를 즐기는
MTB마니악들에게는 최상의 코스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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