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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터 라이딩 후기

지리산2004.08.22 09:53조회 수 42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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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왈바는 참으로 멋진 곳입니다.

모두들 갑자기 나타나 즉석에서 코스를 잡아 라이딩하다 훌훌 사라질 수 있는 곳.
일반 클럽 정기 모임의 구속(?)으로부터도 자유롭고, 때로는 거추장스런 아래위 위계질서의 속박(?)으로부터도 자유롭고, 기타 모든 잘 짜여진 것들로부터도 자유롭고......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지금 현재 같이 자전거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만이 중요할 뿐.......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저도 두어가지 맘에 드는 장을 봤지요.
어제는 저의 두번째 오장터라이딩이었습니다. 거의 1년만에 참가하는...
멜치 대장이 라이딩에 가지 못하는 관계로 헌 대장 첼로상봉님이 전체 라이딩을 지휘하고, 중간 중간 곤조님이 정리를 해 나가는 방식으로......
참 깔끔했습니다. 특히, 곤조님 같으신 분이 라이딩 진행의 중심을 잡아주어서 더더욱 보기 좋더군요. 모두들 각자의 색깔들이지만 은근히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모습들....

부산 왈바는 참 자유로운 곳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자갈치나 부산오장터 언저리에서 서성거립니다. 그 자유에 나도 취하고 싶어.....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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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e (by 수컷KOR) 오장터 사진4 (by 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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