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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manitou black elite(100/120)

........2001.12.22 04:58조회 수 186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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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x-vert의 후속 모델격인 포크입니다.
마니또만의 신기술이라고 자랑하는 rapid travel change기술이 적용된
포크입니다. 5초정도만에 20mm정도의 트레블을 조절할 수 있고 그리고
리버스 아치 구조를 가진 포크입니다.

마니또 싱글 크라운 포크로는 이례적인 30mm굵기의 스텐션 튜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츠도 벗겨내고 미니 부츠만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부츠를 아예 덮지 않는 marz나 부츠를 덮었다가
가 벗겨다가 하는 rock shox의 절충형 구조인것 같습니다.

120mm트레블일 경우
매우 부드럽습니다. 조그만 과장하면 super nova와도 감이 비슷합니다
x-vert의 경우(105mm싱글 크라운) 실제로는 100mm를 다 먹는것이
아주 힘든 경우였다고 보는데 이 포크는 심심찮게 바텀 아웃이 됩니다.
그래서 달아놓아던 펜더를 리버스 아치가 계속 떄려서 펜더를 결국
떼어 냈습니다. 이 상태에서 프리로드를 조절하면 조금 달라지긴 하지만
컴프레션, 리바운드 댐핑은 조절 범위가 워낙 좁아서 있으나 마나한
레버입니다. 리바운드 댐핑이 없는 comp모델을 선택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자금이 조금 부족하다면요.

100mm트레블일 경우
어! 뭐 이래? 조금 딱딱해집니다. 저같이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경우 처음
에는 걱정을 좀 했습니다. 너무 하드한것 아닌가.
실제로 타보면 120mm상태 처럼은 아니만 그래도 여전히 부드럽습니다.
대신에 같은 정도의 리바운드 댐핑 스피드를 가진 상태에서 120mm에
서 100mm로 줄여놓으면 더 빠른 스피드를 가집니다. 그래서 100mm
로 줄여놓고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한번 날라갔습니다.
20mm차이인데 지오메트리상의 변화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티커는 조만간 떨어질듯 한데(자기들 말로는 3D 스티커라고 하는데)
뭐 별로 신경쓰는 것이 아니고.

레버들은 레그 아래쪽에 있는것(트레블 조정 레버, 리바운드 스피드
조절 레버)은 말랑 말랑한 재질의 플라스틱이고 레그 위쪽에 있는것
(프리로드 조절, 컴프레션 조절)은 하드한 재질의 플라스틱입니다.
그나마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프리로드 조절 레버는 장갑을
끼지 않고는 돌리기가 좀 힘이 듭니다. 아닙니다. 손이 아픕니다.

리버스 아치 구조가 주는 포크의 강성은 좋습니다. 120mm 싱글 크라운
포크임에도 불구하고 휘청거림이 적습니다.

무게는 1900g대이고 트레블은 비슷하지만 더 고가인 psylo sl보다는
500g정도 더 나갑니다만 psylo c와는 비슷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레버
들을 만들고 중공 타입의 크라운을 쓰고 알루미늄 재질의 스티어 튜브
를 써서 만들어낸 무게입니다.

경제력이 되신다면 잠금장치까지 있는 psylo sl이 좋을듯 합니다만
낮은 가격으로 롱트레블 싱글 크라운 포크를 선택하신다면 2002년
manitou black elite는 좋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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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주행 후

처음보다 조금 하드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인도 턱에서만 내려가도
전체가 출렁했는데 이제는 좀 딱딱해진것 같습니다. 대신에 통통튀는
느낌이 줄어서 포크의 접지력은 좀 더 향상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포크 자체의 강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불만이 없습니다.
대신에 처음에도 언급했다 시피 있으나 마나한 조절 레버들과 psylo
모델들의 트레블 조정 장치를 조금 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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