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놈의 이빨, 이제 몇개나 남았다고 또 뽑는거니?

Bikeholic2010.03.23 17:36조회 수 1977댓글 9

    • 글자 크기


 

지난 몇달간 계속 치과치료를 위해 수시로 치과를 들락거렸군요.

 

며칠전에는 금니빨 두개씌워 윗니가 밑으로 쳐져서 임플란트심은 아랫니가 식립이 안된다고 부수고 이빨을 깎아서 수평을 맞춘후 다시 쒸웠습니다.

 

제거된 금니는 전문적으로 수거하러 다니는 사람이 있고, 그 금액은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기부하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OK!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에 두세번씩 치과를 들락거리며 이제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는데, 며칠전 뜬금없이 치과 기공사에서 연락이 왔답니다.

오른쪽 맨 안쪽 어금니(사랑니던가 하는)와 이번에 새로 씌운 금니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일 수 있고 그로인해 오래지 않아 새로 해넣은 이빨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로, 어차피 어금니역할도 못하는 이빨을(아랫니가 없으니...) 미리 뽑아버리는게 낫다고 저보고 결정하랍니다.

 

사실 그쪽에 음식물이 자주 끼어서 저는 늘 치간칫솔을 사용해오고 있긴 했습니다.

의치를 한 사람들에게는 필수품이죠, 치간칫솔.

하지만, 관리가 힘들고 언젠가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에 결국 뽑기로 결정하고 오늘 발치했습니다.

아랫니처럼 심하게 아프지는 않지만, 마취가 풀리니 이거 좀 후덜덜하네요.

 

이제 몇개가 남았더라?

 

아 이빨들아 불쌍한 나의 이빨들아 40년 가까이 내 입속에서 니들이 고생 많았다 이제 편히 쉬게나~~~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 글자 크기
어제 당직 오늘도 당직...(2시간) (by 십자수) 숭어낚시? (by 우현)

댓글 달기

댓글 9
  • 그 이빨들은 30년밖에 안됬을텐데

    ㅋㅋㅋ

  • 가장 참기 힘든게 치통인 것 같더군요....그것도 야심한 밤에 통증이 오면

    밤잠 설치고....임플란트도 영구적인게 아닌가 보더군요.

    거 뭐 영구적인게 읍을라나.....씰드 베어링에 들어가는 마그네슘으로 하면 좀 오래 갈려나요...

    아님...지르코늄이나 티탄도금..?...ㅎ

    하여간 오복중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복인 것 같습니다.

     

  • 요새 그 CF참 마음에 와 닿더군요

    치과 진료의자 나오면서 3일후에 3개월후에 멘트나오는...^.^

    그래도 타고난 이에는 안 되는 것 같더군요...오복중의 상위 맞습니다

  • sarang1207님 사랑니는 뽑으셨는지? ㅋ

    저도 우리집에서 치과치료 가장 많이했군요.....ㅠㅠ

  • 쌀집잔차님께

    허걱! 그걸 기억하고 계시다니...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지라 아직 못 뽑고 있습니다...안 아프단 얘기죠^.^

    대신에 그 쪽으로 열심히 칫솔 돌려주고 있습니다

  • 치아가 아프면....마음대로 먹을수도 없고

     

  • 고생이 많습니다.

  • 전 아직 덜 성숙했는지 사랑니가 한개도 안나왔네요...

    여태 썩은니라고는 한개밖에 없었습니다...

    이거 복 맞지요? ㅎㅎㅎ

  • 이 때문에 고생 해본,,지금도 고생하는 사람으로서..

    공감 합니다..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419
183830 마차산10 靑竹 2010.03.26 2204
183829 금요일 와일드바이크 서버 점검으로 인한 [급] 서비스중지안내6 Bikeholic 2010.03.26 2083
183828 장경인대 조심하세요~~8 뻘건달 2010.03.25 3025
183827 아기사진12 stom(스탐) 2010.03.25 2366
183826 風流라...11 산아지랑이 2010.03.25 1864
183825 벽지 곰팡이8 stom(스탐) 2010.03.25 2900
183824 맘몬의 시대9 듀카티 2010.03.25 2375
183823 자전거에도 블랙박스를 달 수 있는 방법이 빨리 나왔으면....15 Bikeholic 2010.03.24 2813
183822 열정....7 仁者樂山 2010.03.24 1873
183821 행동하는 젊은 그녀는3 우현 2010.03.24 2420
183820 가리비가요....14 仁者樂山 2010.03.24 2193
183819 병역피하는 방법(입영예정자님들 보세요)2 basicpro 2010.03.24 2370
183818 맨 오브 라만차13 sarang1207 2010.03.23 2723
183817 안녕하셔용~ 제 자전거예요6 avatar1108 2010.03.23 1962
183816 어제 당직 오늘도 당직...(2시간)12 십자수 2010.03.23 2004
이놈의 이빨, 이제 몇개나 남았다고 또 뽑는거니?9 Bikeholic 2010.03.23 1977
183814 숭어낚시?10 우현 2010.03.23 2451
183813 산책길에 본 것들13 구름선비 2010.03.23 1678
183812 누가 이런 덫을...4 우현 2010.03.22 1994
183811 빅뱅? 박봄!14 탑돌이 2010.03.22 188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