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훼훼.. 드디이 저랑같이 움훼훼 한 생각을 하고계시는 분을 만났군요.. 반갑습니다.. 저같은 경우 2001년도에 시도해서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파피님이 안된다고 하시는 사다리 병창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기냥 끌고 올라가 합니다.. 져지를 입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고요... 등산복에 등산화 베낭메고 올라갔었습니다.. 자전거는 배낭에 묶고(체인링에 배낭더러워지는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등에 맨 상태에서 손으로 바쳐서 올라갔었습니다.. 두시간반만 고생하면 끝이다.. 그끝은 내리가즘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되뇌이면서 말이죠....

물론 자전거로 시도하기전에 세번에 걸친 도보로 코스를 답사했습니다. 답사라기보다도 등산을 워낙좋아하다보니.. 몇번 간거지만 말이죠.. 혼자가 아니었고 같이 하신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군바리였던 관계로 토욜날 오후에 퇴근하야.. 출발해서 사다리병창으로 올라서 정상에서 비박후.. 일요일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서 사람들 올라오기전에 져지로 갈아입고.. 일출보고.. 정상에서부터는 탈수가 없어서 헬기장까지 내려와서 라이딩 시작.. 걸어다닐때는 무쟈게 길더만 막상자전거로 이동을 하니 별로 길지 않더군요.. 상원사까지가 목표였으나.. 중간에 무슨 공고 있는 골짜기를 통해 내려왔었습니다...

일단 정상까지 죽었다라고 생각을 하고 올라가시면 나머지는 대부분 탈수 있습니다.... 대부분 흙길이었고요.. 두명이 올라가서 두명다 한번도 안넘어지고 다치지 않고 잘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번더 올랐으면 좋으련만.. 현재 대전에서 살고있는 관계로..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볼만한 코스입니다..
솔직히 사다리병창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작년에 동대산은 3시간정도 짊어지고 올라갔었으니까요..ㅋㅋㅋ

참.. 치악산은 앞바퀴를 꼭 분리 하고올라가셔야 합니다.. 중간에 끌고 올라가겠다는생각은 첨부터 하지 마시고요.. 본격적으로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면 자전거가 거추장 스러워지고 핸들도 움직여서 무쟈게 불편합니다.. 배낭에 꼭 붙들어 매고 가세요..

ㅋㅋ.. 두번에 걸친 메고 바이크 끝에 나중엔 스페어타이어 부착형 캐리어를 개조해서 지게를 만들 생각까지 했었슴다..케케케.. 암튼 도전해서 성공하시고...후기 남겨 주세요...

이야.. 지고 라이딩이라.. 흠.. 끌고에 맛들린 제게 또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군요.. ^^;;

그 정도라면,
거의 사서 고생 수준이군요..@@

에고~~ 지고바잌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하는군요.. -_-;;; 대단하십니다. 사다리병창을 지고바이크로 올라가시다니..앞바퀴분리 지고바이크.. 제가 졌습니다..-_-;; 전 사다리병창 맨몸으로도 힙들던데.... 끌고바잌할만한 코스는 없나요?? 첨서부터 끝까지 지고 올라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일부 하드코스만 짊어질려고 했는데.. 유심조님은 그냥 지게바이크군요.. 대단하심다...

마치 익스트림보드.. 스키 생각이 나네요.. 곱게 매고 올라갔다가. 정상한번 찍고.. 하산할때 스키나 보드 신고 절벽을 날라서 내려오는....... 혹시 사다리병창을 날라서 내려온건 아닐지~~ ^^;;;

입석대코스로 가시면.. 입석사 뒷길 가파른 곳은 메고가야할테고...그외에는 정상가까이 까지 끌고 올라갈 수 있을 것같고요...상원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능선부터는 몇몇곳은 탈 수 도 있을테지만... 끄는 거리가 70 이상될테니까..안가지고 가는게 좋겠네요...상원사쪽에서는 어쩌려나 모르겠지만...

사다리 병창코스는 구룡사쪽으로 올라가야하지요.
그런데 구룡사쪽은 자전거 가지고 입산불가입니다.
그리고 입석사쪽은 입석사까지 타고 올라갈수있지만
난이도 A+코스입니다.
다른쪽은 강림 부곡을 통해 올라가는길도 있고
관음사쪽으로 해서 시루봉으로 가는길도 있습니다
가시겠다면 연락주시면 자세히 소개해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