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경쓰던시절 이블아이에 클립인 끼우고 몇번스다가 클립과 눙이 너무 가까워져서 오히려 더 신경쓰이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지금은 랜즈끼고 오클리 하프자켓 사용하는데 개인적인 착용감은 오클리가 좋더군요. 비오는 날 막 달리다가 딱 멈추면 뿌옇게되다가 슬슬달리면 없어지더군요. 이건 이블아이도 마찬가지.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서 반드시 착용후 구입하세요.

루디프로젝트의 ekynox sx는 유럽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ekynox 모델을 동양인들의 체형에 맞게 변화시킨 모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RYDON 제품과 더불어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인라인 쪽에서는 FILA WORLD팀의 착용으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착용해보고 싶어하는 모델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루디 제품의 특징이자 장점은 동양인을 위한 배려가 좋다는 사실입니다. 코받침이나 프레임의 다리 부분들의 성형이 가능해 한국인의 얼굴에 잘 맞는 편이고요. 대부분의 제품들이 돗수어댑터를 지원하므로 저시력자들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http://www.megaglass.co.kr/glass/html/rudy_ekynoxsx.html

아디다스 이블아이,루디프로젝트 Ekynox sx 모델 둘다 프레임 형태라서 프레임없는 고글 형태보다는 습기찰 우려가 더 큽니다. 물론 무게도 조금 더 무겁고 착용감도 조금 더 깝깝합니다. 결국 취향에 맞춰지겠지만 로드 위주의 라이딩 이라면 선택하셔도 무방하겠으며 땀 흠뻑 젖어드는 하드코어 라이딩이라면 다른걸 고려해 보시는편이 좋겠습니다.

ekynox sx 쓰고있는데 일단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다리부분 성형이 가능해서 흘러내리지도 않고 얼굴 크기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꼭껴서 부담스럽다거나 그런 것도 없습니다. 태양을 직접 보면 약간 눈이 반사가 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나 특히 라이딩 중에는 각도가 아래로 숙여지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고 렌즈 가장자리에 프레임과 틈이 있어서 라이딩중에 습기가 찰 일은 없습니다. 단 비가 올듯 습기가 높은 날에 라이딩 중간에 쉬고 있을 때에는 약간의 김이 서릴 수가 있습니다. 물론 다시 달리면 없어지지요.

얼굴에만 잘 맞으면 루디의 에키녹스가 아주 좋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 사진을 보니깐 율리히 선수가 이걸 끼고 있더군요. 메가글라스에 소개가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