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이 있다고 허브가 나간건 절대 아님니다. 거의 대부분의 유격있는 허브는 시마노 제품이 대다수 이구요 시마노 허브의 구조상 유격이 쉽게 발생합니다. 즉 허브 양쪽 베어링을 조절하는 나사가 있습니다. 이넘을 얼만큼 조여주느냐에 따라서 유격이 없어졌다가 생겼다 합니다. 그리고 나사를 조이는 정도에 따라서 구름성에 심한 차이가 생기구요 일단은 바퀴빼시고 허브 양쪽의 나사를 확인하셔서 허브스페너 등으로 허브에 유격이 없도록 조정(아주 미세한 유격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QR로 프레임에 조여주면 허브가 2차로 힘을 받아서 베어링 부분이 눌리게 되죠)하시구요 조립후 QR을 조이신후 바퀴에 유격이 없음을 확인하셔야 합니다만 이 작업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여러차례 해보신후 가장 좋은 정도를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카트리지 베어링이 아닌 시마노 타입의 단순 베어링(허브자체가 베어링 역할) 허브의 경우에 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시마노 전등급이 다 똑같은 구조로 허브 자체가 베어링역할을 하는 단순 구조 입니다. 시마노 허브... 정말 그저 그런넘이죠~ 셋팅을 매우 잘해주어야 제구실을 하는...

참고로 저가의 (실링)볼베어링 헤드셋이 시마노 허브와 구조가 비슷합니다. 때문에 해바라기를 조이면 핸들이 쉽게 뻑뻑해지죠 왜냐면 힘을 내부의 볼에 직접 받기 때문에 뻑뻑해집니다. 하지만 중고가의 카트리지 베어링이 들어간 헤드셋은 아무리 강하게 조여도 첨부터 끝까지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왜냐면 베어링에 힘을 받지 않으니깐요 카트리지 베어링이 수평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와~ 정말 멋진분이군요. ^^ 시원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딱딱 하는건 도대체가 뭔지....ㅡ.ㅡa??

딱딱하는 소리는 여러가지 일수 있습니다. 내부 베어링에 사용되는 볼에 문제가 생겼거나 볼이 움직이는 자리에 홈이 파였거나 아님 뭔가 닿고 있다거나...혹시나 유격 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