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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STOM(스탐)2008.08.27 00:11조회 수 2259추천 수 2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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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그런지..........

열매가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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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by STOM(스탐)) 미술관 (by STOM(스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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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리가 피고, 목련도 피고, 진달래도 피고, 개나리가 지고, 목련다 다 떨어지고, 밤꽃향기 날리고, 철쭉도 피었다가 져버리고 아주 짧은 장마비가 지나가고, 이삭이 패이고 밤송이도 주렁주렁...국지성 호우도 몇 번 지나가고 어느 순간부터 이불을 끌어 당기게 되고...처갓집 감 농장에 단감도 굵게 달려 있겠지...감자, 고구마를 캐고 고추도, 빨갛게 익었고

    이제 태풍 두어 개만 지나가고 볓은 퇴약이지만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하고 흐르는 땀도 송글송글 맵히지만 맺힌 땅방울 근처 피부는 시원하고,

    가을 햇살에 과일들과 열매들이 익으면 선선해질테지요.

    긴팔져지도 꺼내 입을테고 지금 초가을 느끼는 것처럼 언제 그랬냐는듯 겨울이 찾아 올테지요. 그러면 또 추위에 움츠려 겨울잠 잘테고...

    가는 시간들이 쓸쓸하고 아쉬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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