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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뒷집 떵개

정병호2012.06.08 15:02조회 수 168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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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뒷집 떵개가 4월 둘째주에 목을 빼고 탈출했습니다.

근데 이넘이 도망을 안가고 계속 주위를 맴돌더군요.

어차피 잡히지도 아노고 알아서 살아라고 4월 세째주부터 저도 밥 주는걸 그만 뒀습니다.

그러다 5월 둘째주에 할머니가 오셨는데 아마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다니나 봅니다.

근데 요즘 산골은 고라니 피해를 막으려고 밭 주위에 전기선을 두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밭 전체 2000평 정도를 한묶음로 둘렀습니다.

아침에 보니 이 바보같은 떵개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기만 하고 나올줄을 모릅니다.

계속 왔다갔다 8시간째입니다.

내려가서 전기선 풀어 저놈을 살려줘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어차피 고마워할 줄 모르겠지만 그래도 밥 먹인 정이 있다보니 별걸 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창밖에서 길쪽을 올려다 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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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참 좁죠. (by 정병호) 금성 일면통과 (by 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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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불 지펴요~! ㅋㅋㅋ

     

    뭐니뭐니  해도 멍멍이는 고관대작들 들락거리는 서초(교대)보다는 사당 골프연습장쪽이 좋고(대장님으로부터 일 잘 하라고 접대를 받다보니. ㅋㅋㅋ)

     

    그 보다는 양으로는 당연 모란장터가 으뜸...

     

    오늘 모란장날인데 가볼끄나?

  • 정병호글쓴이
    2012.6.9 1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 녀석, 아직도 못나오고 헤매는군요.

    거 참.

  • 저녀석 발 사이즈가 2.3 입니다

    코스개척하러 들어갔다.....

     

  • 정병호글쓴이
    2012.6.10 09:56 댓글추천 0비추천 0

    나홀로님, 2.3 에선 이런걸 '월현리 유머' 라고 합니다.

    ㅋㅋ

    근데 저녀석 아직도 못나오고 있어요.

    내 참...

  • 정병호님께

    덴장 필요하삼 부르삼

    힘들게 안흥까지 잔차바리 하지 마시공

    곧바롱 달려 갑니당

    아니 날라 갑니당

    참고로 전 쟈수봉같이 떵괴기 그리 좋아하지 않슴네다만

    일단을 붕~~~~날라 갑니다

  • 어째 지금은 어디로 갔나요?? ㅎㅎ

  • 정병호글쓴이
    2012.6.11 15:04 댓글추천 0비추천 0

    1시간 동안 비 맞으며 탈출시키려 했지만 밖에 나갔다가 다시 안으로 도망오는 바람에 포기했습니다.

    울타리 밖에 둔 사료를 먹다 들어갔으니 살고 싶으면 먹으러 나오겠죠.

    이미 까마귀가 죽을 때를 기다리고 있던데 아무리 겁쟁이라도 그냥 저렇게 죽진 않겠죠.

    제 역할은 여기까지.

  • 요즘 고라니, 멧돼지들의 횡포가 심한가보지요.

    그래도 그 누렁이 죽진 않겠죠. 정병호님이 지켜보고 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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