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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산 갔다왔습니다.

정병호2014.11.09 21:27조회 수 38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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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산 갔다왔습니다.

주변에 널린게 1000미터 넘는 산인데, 올 들어 처음으로 1000미터 산에 갔습니다.

강원도 살면서 뭐 그리 게으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1000미터라고 해봐야 제 방보다 겨우 350미터 올라가는거라구요!!

지난주에 낙엽이 20cm 쯤 깔린 뒷산을 탔는데, 브레이크 감이 오더군요.

그냥 꽉 잡으면 되는거였습니다.

거참..

IMG_0185.jpg

옛42번 국도로 문재 가는 길.

IMG_0190.jpg

6km 정도, 천천히 갔습니다.

IMG_0196.jpg

문재 임도길.

IMG_0200.jpg

비단같은 길 한번 타주고 싶지만.

IMG_0213.jpg

사자산으로 오릅니다.

IMG_0219.jpg

억새만 은빛이 아니라, 산죽도 은빛이 되더군요.

IMG_0220.jpg

사자산 정상. 1시간 정도 오릅니다.

맘먹고 타면 올라갈 때도 반 이상 타고 갈 수는 있습니다.

IMG_0223.jpg

문재와 사자산 중간 정도에 있는 헬기장.

오늘은 약간 연무가 있어서 가리왕산도 겨우 보였습니다.

IMG_0400.jpg

돌아오는 마지막 오르막의 마지막 300미터.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왜 한숨이 나온단 말인가...

혼자 타기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타려고 하는데, 사자산 내리막이 워낙 타기 좋은 길이라서 광한번 냈다가 낙엽속에 숨은 그루터기에 걸려 대차게 굴렀는데, 핸들이 한바퀴 반을 꺽여 앞변속기 케이블 연결부분이 부러졌습니다.

거기다 뭔가 소리가 나서 자세히 보니, 뒷바퀴에서  살 하나가 부러졌더군요.

여러분.

살살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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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담은 백덕산 가시겠군요.

    가을 풍경이 여기와 많이 다릅니다.
    저 융단길은 아,,,정말 끝내주네여~

  • 정병호글쓴이
    2014.11.10 09:42 댓글추천 0비추천 0

    백덕까지는 좀 멀어요.

    힘들어서.. ㅋㅋㅋㅋ


  • 로긴하게 맹그시네..

     

    아니 뒷동산엘 이제사 갔단 말여욧!! 게다가 카봉 잔차루?? 이거 머 다 빠져개지구서리..(궁기 말구 다른거)ㅋㅋ !

    글고 거 카본으루 된거 타구 댕기니 여기저기 뿌라지고 꺾이고 그러능거자뉴!

     

    거 궁기 잡으로 함 가야겄구멍...

     

    그려두 혼자 외로벘지유? 에혀 쩜말 기둘려오. 머리털 남았을때 나가 길동무해주러 함 갈팅게...

     

  • 정병호글쓴이
    2014.11.10 21:50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럼 내리막질 전용 카본을 하나 사주시던가~~~~ 

  • 결론은... 그래도 환상적인 조종술로 다치지는 않았다 인거죠?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

  • 정병호글쓴이
    2014.11.11 1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럼요, 환상적인 조종술이죠. ㅎㅎ

  • 손상된 부위를 접사로 찍어 업로드해주세요

  • 정병호글쓴이
    2014.11.13 21: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케이블은 교체했고, 살 부러진 건 알록달록 한걸로 갈아보려구요. ^^

  • 부품이 뿌사질 정도로 다운힐을!! 하긴 저도 요새 자전거 한번 타면 부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ㅠㅠ
  • 살 보내드려요?
  • 십자수님께
    정병호글쓴이
    2014.11.22 12: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녜요. 

    자전거 탈 계절이 끝나기도 해서, 겨울동안  오색찬란하게 찾아서 바꿔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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