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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젤 공구관련 작은 생각...

웃는돌2009.09.14 09:32조회 수 255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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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십자수님의 글을 읽어 보니 뭔가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사실 동호인간의 공동구매는 철저한 봉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는게 하나도 없는 일이죠.

그런데도 누군가 부탁하면 가끔 저지릅니다. 하고나서는 늘 후회하고...

 

간혹 공동구매를 수익사업의 하나가 아닌가라는 시각으로 보는 이도 있고 건성으로 고맙다는

말로 지나는 사람도 있지요.

분명하게 밝힙니다. 파워젤 공구 크게 힘든 일도 아니지만 소소하게 시간을 뺐기는 일입니다.

제가 먼저 송금하고 물건 도착하면 나눠주는 역할 마무리 해야하고  돈도 다시 받아야 합니다.

또 따로 택배도 보냅니다. 앉아서 간단히 처리되진 않지요.

 

또한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서부라이더스 즉 자주 만나는 이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시작했고

하는 길에 오픈해서 누구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을 벌였고

가격이나 조건 등 애초에 상세히 전달했습니다.

 

미국에서 파워젤 1박스 24개 현재 시세가 31,900원입니다.

한국까지의 배송비가 10,000원입니다.  이게 경비의 전부입니다.

배송비 1만원은 주문한 사람의 수와 수량에 따라 적절히 나눴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어떤이는 순수 파워젤값 외에 900원도 되고 2,000원도 됩니다.

 

문제는 국내 배송인데 애초 취지는 주변사람들의 공구입니다.

즉 배송비가 필요없이 만나면 또는 가까운 샵에서 서로 전달이 되기에 국내 배송은

머리 속에 계산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전달하기 어려운 멀리 있는 분들의 부탁은 어찌할까요?

몇분은 제 사무실에 오셔서 찾아가셨고 어떤 분은 다시 국내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착불로요. 제가 이 비용을 부담하는게 옳지는 않겠지요? 수익이 없으니...

 

처음 올린 공지에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십자수님께서 파워젤값 외에 보내신 3,000원은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배송비 중에서

일부를 부담하신 겁니다. 공구가 끝난 후에 연락을 주셔서 인원을 모으기가 힘들었고 그래서

국제운송비 1만원 중 3천원을 부담하신겁니다.

 

상세히 설명 못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나 이 정도는 알고 있으시고 이해를 하고 계신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뭔가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세요.

 

남 앞에 나서서 하는 봉사도 과정 결과가 매끄럽지 못하면 수고한 보람도 없어지고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삶의 지혜를 다시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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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웃는돌글쓴이
    2009.9.14 09:36 댓글추천 0비추천 0

    동봉한 고휘도 반사테이프는 일제로 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샥과 시트튜브 등에 두르면 야간에 도움이 될겁니다. 뭐라도 드리고 싶어서

    몇개 보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일전에 수고를 무릎쓰고 잘 구입해주셔서 저희 동호인들끼리 잘 쓰고 있습니다.

    5박스 가격외에 택배비와 지방으로 운송비 ... 13,000원이 들었지만 이는 운송실비고,

    수고해주신 수고비를 못드려 죄송하네요^^ 잘 쓰겠습니다.

  • 웃는돌님, 저도 잘 쓰고 있습니다~^&^

     

  • 무슨일이든 추진하시는 분이 고생이 많습니다. 

    많은 덕을 베풀고 있는 웃는돌은 앞으로 더욱더 사업이 번창할것같습니다. 

  • 그 심정 충분히 헤아립니다.

    저도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좋은 가격에 구매했음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공동구매 진행하는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먼저 입금하고,

    다시 비용 받아야 되고....

    그 작은 과정을 저도 겪으면서,

    웃는돌님의 심정은 저보다는 더 했을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감사하다고 공치사 한번 제대로 하지 못 한듯 합니다.

    다음에 산타에서 뵈면

    꼭 감사의 인사 드리겠습니다.^^

     

     

  • 웃는돌님 안녕하시죠.

    부산으로의 이사건으로 업무인수인계에 집문제에 커피한잔 더하러 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할것 같습니다.

    다음기회에 뵙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파워젤은 너무 저렴하게 구매해주신것 맞습니다.

    제 라이딩 성향으로는 유통기한전에 다 섭취를 하지 못할 것 같아 1/3이라도 판매할까 했는데 **셀에 이미 다른분이 판매글을 올려놓으셨는데 제가 판매하려는 것보다 비싸게 올려놓으셔서 괜히 이런저런 댓글 달릴까봐 다 먹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아쿠아사포네져지 싸게 내놓았다고 짝퉁이니 뭐니 그런 댓글들 달린것을 보고 저렴하게 내놓는것도 부담스럽더군요.

    같은 일을 하시는 분이라 조만간 다른인연으로도 뵙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 절대로 오해나 그런 거 없습니다. ㅋㅋㅋ

    저도 한때 공동구매 형식으로 메일오더 무지 해 봤습니다. 그 심정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남습니다.

    십원 한 푼도 플러스 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잘 먹겠고, 잘 쓰겠습니다.

  • 웃는돌님 안녕하세요?...전 그전날에 구입한  파워젤이 남아서 이번엔 구입을 안해습니다만 ,  싼가격으로 구입을  편리하게 해주셔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고,  전 입맛에도 잘 맞아서,먹을때 마다 .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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