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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gon MP1 그립

ruaend22005.07.26 23:21조회 수 806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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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gon 사의 MP1 그립입니다. 처음엔 바엔드가 달려있는 MR1으로 바꾸려 했으나

품절되었기에 잠시 고민하다 MP1으로 교체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사용하신 분들의 말을 따르면 도로에선 상당히 편하나 산에서, 특히 다운힐

쪽에선 좀 불안하다는 말들이 있어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외국 싸이트의 리뷰를 보니

상당히 좋은 평이 나 있어 질러버렸습니다.


확실히 장거리를 다녀오고 손저림 현상은 없었습니다. 이젠 장거리 라이딩에 손저림

현상이 왜 생기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그립 바깥쪽에 예전에 쓰던 바엔드도 달았습니다. 아무래도 댄싱치고 나갈땐

바엔드에 엄지손가락 걸고 밟는게 안정감도 있고 힘도 더 많이 받는 듯 싶습니다.


문제는 산에서의 안정감인데.. 그다지 크게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예전 그립에 익숙해 있어서 상대적으로 ergon 그립이 그립감에 좀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립에 손 바닥이 닿기 때문에 엄지손가락이 핸들바를 완전히

감싸쥐는 느낌은 덜하지만 그립이 풀어지거나 브레이킹 능력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듯 싶습니다.  그립을 장착하시면 브레이크 위치도 위 아래로 좀 바꾸셔야 할듯

싶습니다.


약 1주일간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함을 느낀 점은 없습니다. 초반엔 어색한 느낌이

있었으나 몸에 적응되면서 상당한 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착 탈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도로에선 ergon 그립을, 산에선 일반 그립을 번갈아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게적인 면에서도 일반그립과 크게 차이가 없다 생각됩니다. MR1과 MP1에 바엔드

추가한 것의 무게는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응만 잘 하신다면 산에서나 도로에서나 일반 그립보다 더 편하게 라이딩 하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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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구입예정품목입니다.
    단 바엔드있는 모델로 할것인가 MP1으로 할것인가로 고민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산이나 험로시의 안정감은 저도 의문이 듭니다.
    일반 그립보다는 구조상 불안할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 이걸로 3개월정도 사용중인데요..오디랠리에서는 다운힐시에도 안정적입니다...
    다만, 280랠리에서는 10시간 이상 타니까 손저림현상이 오더군요...
    그래도 이전 그립보다는 느낌으로도 편안하고, 장거리 라이딩에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 짧은 바엔드타입으로 장착했구요..
  • 저도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편하고 좋던데요
    다운힐 할때는 조금 어색한 면이 있었는데 자꾸 사용하면
    엄지손가락하고 손바닥이 딱 달라붙는 기분이들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바엔드 있는 걸로 사용중인데 도로에서는 손목이 확실히 진짜 편합니다.
    그런데 싱글 코스나 계단 타고 내려갈때의 브레이킹에서 많이 불안합니다. 처음엔 나만 그렇나 했더니 주위 사람들도 내리막 급제동이나 핸들링 꺽으면서 제동할 때 다소 불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mtb 10년이상 탄 상급자가 며칠전 부산 이기대 산에서 앞바퀴 슬립으로 넘으지면서 중지 마디 1개를 역으로 180도 꺽여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아직도 원인을 정확히 모르겠다고하는데 .....
    그립의 문제로 일단 추정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지면과 마찰되어 입은 찰과상이 전혀 없다는 것 때문에 일단 그립에서 제일 긴 중지가 그립의 넓은 면때문에 이탈되지 못하고 꺽인 것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그런데 손가락 마디 부르진 것은 비단 이 그립의 문제라고 단정할 수도 없을 듯 합니다.
    다른 그립이었더라도 제일 긴 중지가 넘어질 때 이탈되지 못하였을 수도 있으니까요.

    결론은 도로에서는 엄청 편한데,
    산에서의 험한 브레이킹 시에 엄지가 완전히 그립을 감싸지 못하여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바엔드 일체형은 무게도 상당하고요.

    이상은 저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다만 참고만 하세요^^
  • 저도 이 바엔드꼭지 나온 그립가지고 있는데 때로 손이 저립니다.
    그리고 하나 더. 브레이크 잡기가 때로 쉽지 않습니다. 손이 솥뚜겅만큼
    크다면 괜찮을까. 아마 산에서 급정거 하실때는 안전에 지장이 전무하다고
    말하기 엄청 어려울 듯.
  • 저는 손이 약간 큰편입니다 (손목경계부터 중지 끝까지 19.8cm 나오네요..)
    제 경우에는 일단 브레이킹이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그전 그립들에서는 손이 좀 남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약간 두툼하게 잡히는 것에 안정감을 느낍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그립들에서는 왼손 새끼손가락 아래에서 손목쪽으로 튀어나온 뼈 근방이 아프곤 했는데.
    (통증으로 몇일씩 자전거 쉬기도 했습니다.) 짧은 바엔드 달린 제품 사용한 이후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성공적인 케이스겠죠 ^^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사용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역시나 위에서 지적하신대로 바엔드 타입은 무게가 무겁습니다. 바엔드가 통으로 쇳덩어리 입니다. 바엔드기 긴 타입도 있던데, 만약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면 무게가 엄청날듯 합니다.
  • 저도 질러버릴겁니다.
  • 산에서의 라이딩 문제를 제기하신분들이 계신데, 위의 어떤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새로운 그립에 익숙하지 않아서 느끼는 불안감일 뿐 입니다.
    저는 1년반이 넘도록 이 그립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히려 다운힐시에 손목이 꺽이지 않고 수평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다운힐을 할수가 있습니다.

    제손을 일반적인 남성들의 손정도 크기 입니다.
    남한산성의 고골길을 다운힐 해보신 분들은 그코스의 난이도를 아실겁니다.
    그코스를 하드테일을 가지고 과감하게 다운힐을 해도 불안한 느낌보다는 안정된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이것도 다른분들 처럼 제 주관적인 느낌을 알려 드리는 겁니다.

    바엔드가 긴 MR2 는 바엔드가 마그네슘 소재라서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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