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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미니 1000km 사용기

viperxx2005.08.08 13:39조회 수 763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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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께서 포토란에 올린 제 잔차 사진을 보고 문의를 주시는데 그 중 마니하시는 질문이 마라톤 샥과 호프 미니였습니다. 매번 쪽지로 답변 드리면서 시간되면 사용후기에 글을 남기게다고 약속핸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여.. (먹고 살기 바뻐서여 ^^)

05년 신품 구입 후 대략 1000km정도 사용해구여, 호프 이전에 시마노 데오레, 구형XT, 헤이즈 매그프러스를 사용해써씀다. 비교 평가를 위해 바로 전에 사용하던 헤니즈 매그플러스와 현재 사용중인 호프 미니의 장단점을 같이 올려봅니다.

호프 미니를 사용하게된 계기는 올봄에 새로 잔차를 조립하면서 전에 쓰던 애마를 완차로 팔게되씀다. 첨에 여러 부분에서 안정된 성능를 보여준 매그플러스를 다시 쓰려해쓰나 헤이즈 매그플러스는 04년 이후로 단종이됐구 새로운 제품이 나오더군여.(까.. 머래해던 기억이….) 그래서 샵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 중 호프가 좋다구 추천하길래 엉겁결에 호프를 사용하게 되씀다. 우선 전에 사용하던 헤이즈에 비해 마니 가볍고 뽀대가 장난이 아니네여 ㅎㅎㅎ 사실 헤이즈의 뽀대가 마니 떨어졌죠..^^

첨 장착하기전 무게를 달아보니 로터와 볼트를 포함한 무게가 795g(케이블 길이 절단 안되고 오일 블리딩된 상태) 음~ 만족스럽네여. 아마 마르타 담으루 가벼운듯합니다. 뽀대와 함께 가장 만족스런 부분임다 ㅎㅎ 하드텔만 타다 첨 풀샥을 타는지라 잔차 무게에 마니 민감해져썬는데 디스크와 마조키를 사용하구 현재 11.2(페달포함) 나오네여
이전에 사용하던 헤이즈 매그플러스의 경우 레버가 카본에다가 볼트가 티탄이구 피스톤이 마그네슘으루 가벼운 편이었지만 오일탱크와 캘리퍼가 큰 편이고 IS방식의 샥에는 아답터를 사용해야하므로 모든 볼트와 로터를 포함 약 940g 정도여씀다. 헤이즈 제품 중에선 당시 가장 경량의 제품이어져,

호프는 헤이즈와 달리 블리딩 된 상태로 나옵니다. 첨 헤이즈를 살 땐 블리딩 킷이 같이 들어 있어서 황당해 해씀다. 나보구 어케하라구… 한두푼두 아닌 제품인데 블리딩 줌 해서 팔지 쩝… 하지만 이번엔 정 반대의 생각이 들더군여. 호프처럼 블리딩되어 나오는 제품은 케이블 길이가 잔차와 맞지 않을 경우 어차피 멀쩡한 오일 빼구 케이블 잘르구 다시 블리딩을 해야만 되더군여… 저 역시 넘 긴 케이블 땜시 다시 블리딩을 해야만 해씀다. 장착을 위해선 추가 비용 or 추가 노동(?)이 필요합니다. 앗싸리 헤이즈처럼 블리딩킷을 같이 넣어주는 편이 조을듯하네여. 담에두 사용할 수 있구

암튼 장착을 마치구 드뎌 떨리는 맘으루 레버를 잡아 봐씀다. 첫 느낌은 완전 시마노의 레버와 똑 같은 느낌 떔시 실망해씀다. 전에 사용하던 헤이즈는 칼같이 딱딱 끈어지는 맛이 있어는데 호프는 시마노처럼 잡으면 잡는 만큼 눌리는 레버감이네여. 레버감이야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게지만 전 딱딱 끈어지는 헤이즈가 좋더군여.
하지만 반대로 헤이즈에 비해 강, 약을 조절하는 브레이킹엔 마는 도움이 됩니다. 블리딩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헤이즈에 비해 레버를 깁게 잡아야만 합니다. 그만큼 레버를 잡는 손에 헤이즈를 사용할때보다 마는 힘이 들어갑니다.

우선 로터의 버닝타임이 끈날 때를 기다련는데 버닝타임이 전에 사용하더 제품에 비해 꽤 길더군여… 호프가 밀린다는 분들이 마니 있던데 소문만큼 밀린다는 느낌은 없슴다. 다만 오래 라이딩을 안하고 다시 탈 경우와 정비를 위해 바퀴를 뺀 다음 장착하거나 잔차를 뒤집었을 경우 길이 안들은 브레이크처럼 상당 시간 밀리는 현상이 생기더군여.
첨엔 블리딩이 잘못된줄 알아지만 주변의 다른 분도 저와 똑 같은 증상을 말하는걸 봐선 호프 제품의 특징인듯합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데오레와 마는 부분 비슷함이 느껴져 기분이 쫌 거시기 하더군여

암튼 전체적인 총평을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두 꾸준한 성능을 보이는 헤이즈와 비교했을 경우 그다지 미덥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구 불안할만큼의 성능을 보이는건 아니구여^^ 하지만 가벼운 무게와 뽀대가 충분한 보상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상 허접 사용기입니다. (위 평가 내용은 저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오일 블리딩 상태나 셋팅에 의해 충분히 다른 견해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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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05년식 듀얼컨트롤 레바&디스크 브레이크 (by hkmp5a5) 마니또 스카렙 슈퍼 (by kes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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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와 훌륭한 사용기 입니다. 제품선택에 도움이 될듯 하네요. 헤이쯔의 신형 브레이크는 엘까미노 입니다. 호프가 한뽀대 하죠 . ㅎ
  • 저도 미니호프 달려구 하는데요 이쁘긴한데 제동이 좀 ㅠ
  • 역시 뽀대에서는 따라갈 제품이 없군요. 전 무게를 선택해서 마르타SL로 왔지만, 마음 한켠에선 호프가 발하는 포스를 조금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 호프 유저님들께 드리는 당부의 글입니다.
    리저버탱크 뚜껑 블리딩이나 아무튼 열었다 닫을때 제발 너무 조이지 마세요... 살짝만 조여주세요... 나사가 돌아 간다고 그냥 마냥 조이다간 뚜껑이 트위스트로 휘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구멍이 대각선으로 배치 되어 있어서//// 4볼트로 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설계입니다. 그렇다고 제논에서 그 뚜껑을 제대로 갖다 두지도 않은 현실이구요.
    선을 잘라야 할때는 레버에서 선을 뺀 다음 리저버 탱크에서 선을 뺀 다음 하늘방향으로 향하게 해서 커팅합니다. 다시 올리즈 끼우고 그냥 레버에 빡 꽂으면 제 블리딩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뚜껑의 나사는 볼트점에서 파는 2미리 육각나사로 바꾸시면 편리합니다.m-3나사입니다. M-3--8mm.
    뚜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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