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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7 사용기

d0d072007.03.12 17:58조회 수 1336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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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 7 사용기

1. 외관
유광의 깔끔함과 은색의 레버암이 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스피드 다이얼도 알로이로 한단계 좋아졌구요. 날렵한 외형의 변화 보다는 색상의 럭셔리가 좋습니다. 그러나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으므로 외관에 대해서는 색상의 변화뿐, 더 이상 쓸 말이 없네요 ^^;;

2. 성능
레버감 : 상당부분 논란에 여지가 있던 녀석입니다. 다운힐시 갑자기 레버감 돌덩어리가 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거의 반이상 들어가기도 하구요. 암튼 뽑기식이라는 오명은 그대로 인듯 합니다. 하지만 여타의 브랜드 보다는 부드럽습니다. 레버암의 베어링 위치가 핸들과 가깝기 때문에 원핑거시 피로감이 적은 것은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암튼 뽑기도 기술이므로 이정도로 넘깁니다 (너무 날로 먹었나 ^^;;)

캘리퍼 : 캘리퍼의 편이성은 패드 교환의 용이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볼펜으로 고정 핀 빼고 나중에 손으로 끼워 넣어도 좋습니다. 캘리퍼 내부 피스톤을 사당시간 청소해 주지 않아도 장시간 원활한 작동을 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정비안해주시면 편마모에 원인이 되기도 하니 6개월 정도 지나면 정비를 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딜트를 조절하기 편한 와셔부분의 편리성과 센터 맞추기가 유난히 쉬운 편입니다.(레버잡고 조금씩  볼트 조이면 금새 칼갈이는 사라집니다 ^^) 하지만 쥬시 캘리퍼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아답터가 나와준다는 것이죠. 마조찌 사의 포스트 마운트에 완벽 호환 아답터 땜시 지겨운 와셔와의 전쟁은 안녕입니다. 쿄~

브레이킹 : 확실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 가줍니다. 그 만큼 길들이기도 편하죠. 원핑거를 구사하는 분들이 그 만큼 믿음을 가지는 제동력에서는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거의 리뷰를 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넘어 가고 싶습니다.

블리딩에 용이성 : 솔직히 전 블리딩 4번 해서 4번 실패 했습니다. 뭐가 쉽다는 것인지는 몰라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치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주사기 두개면 블리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편리합니다. 줄줄 흘러 내리는 불쾌감도 없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줍니다. 다만 피스톤을 블리딩 전 정령하다고 드라이버로 밀어 넣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가급적 제대로 배워서 실시하시길 권장합니다.


3. 하지만....
그럽습니다, 뽑기에 두려움. 여전히 있는듯 합니다. 특히나 06년식에선 보이지 않던 레버감에 변화가 그러합니다. 앞선 코드 사용기에 회원분에 리플처럼 레버감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점을 완전히 해소 시킨 상태이긴 하지만 여전히 여러분이 경험을 하시는 듯 합니다. 또한 쥬시시리즈에 경우 뒷브렉에 유압호스 길이가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코드에 경우 남아 돈다면 쥬시는 다소 모자릅니다. 풀샥 바이크 셋팅시 반드시 이점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 가격과 성능이라면 무난히 넘어갈 문제라 생각합니다.

4. 총평
아비드는 05년식 부터 꾸준히 써오던 녀석이라 여전히 그 믿음이 대단합니다. 그 만큼 가격적인 변화도 상당히 반갑습니다. 이제는 브레이크하면 아비드라는 표현이 딱일 정도로 킷트에 별도 구매가 필요없고 , 마모성 부품군에 공급이 수월하며, 장착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면이 맘에 듭니다.
그러나 여전히 매 신제품 마다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나온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점입니다. 05년식에 오일 페이퍼현상에서 06년식에 오일누수, 07년식에 레버에 작동 불량 등등 끈임없이 잔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회사 핸드폰이 고장 잘난다는 이야기에서 처럼 그 만큼 사용자가 많기에 생기는 문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부디 08년식에는 지금에 단조식 보다는 CNC가공으로의 변환도 기대해 봅니다.

외관 : 9.0
레버감 : 8.0
브레이킹 : 9.0
용이성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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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 숏 뒷드레일러 사용소감 (by jsoo) avid code (by d0d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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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캘리퍼 정비는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블리딩 새로 하면 되는건지요?
    아님 캘리퍼 정비가 따로 있는지요?
    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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