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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과정

discovery2008.10.21 22:10조회 수 87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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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타고 있는 자전거는 러쉬카본 07년식입니다.

브레이크는 아비드 쥬시 얼티밋이 장착되어 있구요.

쥬시 얼티밋은 이전 하드테일에 장착되어 있다가 러쉬 조립하면서 옮겨 달았고, 러쉬팀

완차에도 역시 얼티밋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쥬시 얼티밋의 장점은 브레이크 전문회사답게 뽀대와 경랑화, 그리고 칼제동력을

보여주지요.

쥬시 시리즈의 굉음사건에서도 한발 비켜서 있구요.

그동안 사용하면서 쥬시 얼티밋도 약간의 불만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러쉬에 맞는 최적의 브레이크 세팅을 찾은 것 같아서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쥬시 시리즈에서 얼티밋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일체형 켈리퍼가 아닌가 합니다. 다른

모델들은 캘리퍼를 두쪽으로 가공하여 볼트를 이용하여 고정시키고 있지요. 일체형

캘리퍼의 장점은 경량화와 강성이고 단점은 높은 비용입니다. 또다른 장점으로 카본레

버의 감촉이 부드럽습니다.

하드테일에 장착하면서 제동력은 나무랄데 없었지만 앞브레이크에서 세팅의 문제인지

뒤쪽에서는 나지 않는 찌르르 하는 금속 마찰음이 브레이크 레버를 중간정도 잡으면

작게 들린다는 것 입니다.

몇 번씩 세팅을 했지만 효과는 미미했지요. 그냥 잊고 탓습니다.

러쉬로 바꾸면서 다른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풀샥이다 보니 싱글

또는 임도 내리막에서 속도를 내게 되는데 로터가 열을 많이 받게 되면 굉음이 발생하면

서 제동력도 떨어지는 느낌이 가끔 발생했습니다.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선택한 것이 쿨

스탑에서 나오는 디스크용 패드로 교환해 보았지요. 금속판이 빨강색입니다.

림브레이크 패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소음이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 놀라워라...

하지만 2%부족한 제동력은 여전했습니다. 결국 레프티110mm에 7인치까지 로터를

달 수 있다 길래 바로 아비드 185mm 신형G3 웨이브 로터(기존 G2보다 웨이브가

멋있어요)로 교체하고 바로 산으로 달려갔습니다. 길들이기 시간도 잠시, 서서히

성능이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늘 내려가는 싱글 급경사도 한손가락으로 여유있게 브레이킹 됩니다. 6인치에서는 두손

가락 힘 빡 주고 내려오던 그런 코스였습니다. 바로 제가 원하던 브레이크감과 제동력

을 찾은 순간이였습니다. 평지에선 너무 제동력이 좋아서 항상 한손가락만 올려놓고

다닙니다.

몇십그램의 무게에도 민감하다면 로터 키우기는 부담이 되겠지만 보다 편안하고 여유있

는 라이딩을 위해서는 샥의 허용범위 안에서 러쉬 스타일 정도는 방열 잘되고 제동력

높은 7인치 로터도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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