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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드 쥬시7 사용기...(수정)

2005.05.19 20:55조회 수 1189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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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7을 3월달쯤 구입햇으나 휠셋을 구매하지 못하여서 오랫동안 썩혀 놓다가 지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장착하기 까지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잘 작동해 줘서 고맙네요 ㅠㅠ 그럼 쥬시7 사용기 시작 합니다.. ㅋ

이놈을 처음 대면 했을때 쭉빠진 래버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캘리퍼에 홀딱 반했었습니다. 어찌나 그렇게 아름 답던지.. ㅋ
휠셋이 도착하고 자전거에 장착 하고 태스트 라이딩을 한 1km 정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가 사각 거리면서 쭈욱 밀리더니 쪼금 달리니 콱콱 잡히는게 제동력이 환상입니다.. 림브렉을 쓰다가 디스크를 쓰니 적응하는데 쫌 걸리더군요 그렇게 딱딱 끊어진 브레이크는 처음 접하는지라... ㅋ 래버 반응속도도 림브렉 못지 않게 빨리 반응 하더군요. 유압이라서 둔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 주기도 햇습니다.
쥬시 7을 장착하기 전에 패드를 몇변 빼 보았는데요 패드는 사문석인가?? 하는 돌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시마노 03년 XT로 가려다가 쥬시 7으로 온 이유가 패드 교환과 제질 그리고 와셔작업이라는 귀찮은 점때문에 쥬시7으로 왔습니다. 쥬시7은 패드재질이 돌이라 그런지 제동력도 확실하고 물이 묻어도 제동력은 유지 됩니다.
위에 와셔 작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시마노는 일일이 와셔 작업을 해서 패드의 칼가는 소리를 줄이지만 아비드 쥬시7은 래버를 꾹 잡고 캘리퍼를 조여주면 칼가는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정말 편하죠..
그리고 블리딩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래버 아래쪽?? 리저버 탱크는 절대로 열지 마세요 저는 리저버 탱크를 열면 오일이 가득차 있는지 확인할수 있는 플라스틱 탱크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열었으나 오일이 들어 있더군요;; 그래서 블리딩킷을 사버렷습니다;; 블리딩은 그냥 주사기에 오일을 가득 채우고 래버쪽 주사기와 캘리퍼쪽 주사기를 장착하고 그냥 눌러 주기만 하면 알아서 공기가 뽀글뽀글 올라 옵니다. 고로 블리딩 무지 쉽고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피드 다이얼에 관한 이야기. 스피드 다이얼이 플라스틱이라서 내구도가 약하니 넘어지면 부러진다는 말이 많던데요 래버 안쪽에 스피드 다이얼이 존재 하기 때문에 요상한 자세(?)로 넘어지지만 않으면 부러질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약한줄 알았는데 무리한 힘을 가해도 잘 돌아 가주고 부서지지도 않았습니다.
아 래버 방향은 시마노와 달리 왼쪽이 앞브렉 오른쪽이 뒷브렉이라서 시마노나 기타 림브렉 타시던 분들은 익숙치 않을수도 있으나 금방 익숙해 집니다. 정안되면 뒤집어 장착할수도 있습니다.ㅋ  

케이블 길이가 너무 넉넉해서 사이즈가 작은 자전거는 케이블 길이를 조정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쥬시 7의 장점
1. 제동력이 상당하다.
시마노의 디스크 브렉 보다 피스톤 구경이 넓어서 그런지 2피스톤으로도 상당한 제동력을 발휘 합니다. V 브레이크 쓰시다가 쥬시 시리즈로 넘어 오신 분들은 전에 쓰던 감 그데로 쥬시 시리즈를 쓰면 저처럼 전복 되는 일이 많을 겁니다. -_ -;;

2. 블리딩이 상당히 쉽다.
블리딩 킷이 잘 되어서 그런지 블리딩 정말 쉽습니다. 그냥 별렌치로 나사 몇게 풀고 DOT 오일 넣은 주사기를 꽂고 지긋이 눌러주면 됩니다.

3. 패드교환이 쉽다
패드가격도 시마노와 별반 차이 없습니다. 패드 교환도 육각 렌치만 있으면 됩니다. 손으로 작업 가능

4. 패드 간격 조절이 쉽다.
스피드 다이얼로 쉽게 가능 합니다. ㅎ 시마노는 일일이 와셔 작업을 해야 하지만 쥬시는 어뎁터에 연결된 육각 볼트를 풀고 꽉 잡은상태에서 그냥 육각 볼트만 조여주면 패드가 알아서 정렬 됩니다.

5. 뽀대
개인적으로 쥬시 7 인터넷으로 보면 정말 못생겼다고 생각 했었는데 실재로 보면 시마노나 헤이쯔 처럼 각지지 않고 둥그 스름 한게 잘 빠졋다고 해야 할까요?? ;; 멋집니다. 로터도 웨이브 져서 뽀데와 이물질 배출 능력이 뛰어 나구요.

6. 뒤집어 쓸수 있다.
스피드 다이얼 만 분해 해서 뒤집어 쓸수 있습니다. 처음 쥬시 7을 달면 시마노와는 달리 앞뒤 레버가 반대 방향 입니다. 우 = 뒷 브렉
좌 = 앞브렉 하지만 뒤집어 달수 있구요. 귀찮으신분은 그냥 쓰시다 보면 저처럼 익숙해 집니다 -ㅅ-;;

자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없지 않아 있겟죠 그럼 쥬시 7의 단점을 공개 합니다.~~~!!
1. 비싸다
시마노나 헤이쯔 브렉에 비해 비쌉니다. 56만원;;; XTR과 비슷 하군요. 쥬시5 는 40만원 입니다. 처음에 쥬시 7을 사려다 망설인 이유중 하나 입니다.

2. 케이블이 지나치게 길다.
저는 17인치 하드텔을 쓰는 중이라 그렇게 긴걸 못느끼지만 프렘 사이즈가 작으면 상당히 곤란 할듯 합니다.

3. 로터 사이즈가 160mm한가지
쥬시 시리즈를 판매하는 사이트에 가 보면 뭐 로터 사이즈에 따라 다운힐로도 쓸수 있다고 합니다만. 물론 제동력은 확실히 뒷바침 해줍니다. 하지만 203mm로터도 없는 상태에서 다운힐로 사용하는것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혹시 쥬시 8인치 로터 파는곳 아시는분 잇나요??

4. 블리딩 킷도 비싸다 .
5만원 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 -ㅅ-;

5. 타 회사의 브레이크 보다 무겁다.
시마노, 헤이쯔, 호프, 마구라등의 XC브레이크 제품보다 약간 무거운듯 합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 였습니다. 태클 환영 이구요 궁금하신점 있으신 분은 메일이나 쪽지 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다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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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참고로..

    -누가 퍼뜨린 헛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비드의 패드는 다른 디스크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메탈패드입니다.(쥬시5,7 BBDB7은 모두 같은 패드를 사용합니다)
    원래 메탈패드는 레진패드보다 물묻었을 때 제동이 잘됩니다.
    그리고 사문석으로 만든 패드가 그 유명한 석면패드입니다....사문석은 석면 원료도 됩니다(-,.-)

    -레버는 좌우구분이 없으며 레버감을 조절하는 빨간 다이얼은 위/아래로 옮겨달 수 있습니다.
  • nrs3님 의견에 부언하자면..
    시마노라고..오른쪽이 앞..뒷쪽이 왼쪽..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 셋팅은 오른쪽이 뒤로 나옵니다..
    레버의 방향은 선택사항이며, 처음셋팅은 대부분 왼쪽이 앞브렉으로 나옵니다..^^
  • 석면 굉장한 발암물질이죠~!
  • 림브레이크가 비 눈 진흙 등이 묻으면 제동력이 떨어 지지요. 오토바이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가지고 온게 디스크 브레이크 임. 림브레이크 처럼 케이블을 당겨 디스크 마찰력으로 제동하는것이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유압식 디스크는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면 브레이크 호스 안의 브레이크 액에 압력을 전달해 캘리퍼 안에 있는 피스톤을 밀어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 로터를 잡아서 제동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아비드 쥬시 세븐 사용하는데요 예전의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보다 소음이나 제동력은 엄청나게 좋음 예전 자전거 생각하다. 자전거 전복 2번 이나 당했지요.... 만화책에서 보는것과 같이 앞쪽으로 큰원을 그리면서 전복이 되었음 앞쪽 브레이크 사용시 주의가 요망... 또다른 특징은 캘리퍼 안에 디스크가 양쪽에 있음... 한쪽에 디스크가 있고 고정된 다른쪽 디스크로 미는 구조도 있으니 비교해서 선택하시는게 좋겠음.... 초보자는 유지관리에 신경좀 쓰셔야 함.... 감사합니다.
  • 저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데 제동력은 정말 좋더라구요..
    근데 날이 흐린날 타서 그런가....뒷 브레이크에서 엄청난 디익~~~~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해결방법좀 가르쳐주세요....날이 습해서 그런가 아님 조율을 해주어야하나...친구가 넌 딸랑이가 없어도 되것다 할정도로 굉장히 큼니다...자전거 프레임이 울릴정도로 디리릭....
    꼭 살집에서 쓰는 자전차 타는 기분이더라고요...쪽지로 가르쳐주시면 감사합니다
  • 203mm 쓰고 있는데요. 정말 잘섭니다. 로터를 바꾸실려면 브레이크도 다른 걸로 바꾸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운트도 다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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