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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슈발베 레이싱랄프

다리 굵은2012.06.20 13:44조회 수 631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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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베 "레이싱랄프"


이제는 "트리플 컴파운드"가 너무나 익숙해진 단어가 되었다. 물론 그것이 쉬운 기술이라

그리 표현 하는것은 아니다. 또한 "M"사가 이미 "3C"라는 선행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기술을 쟝르별/등급별 보편화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근자의 슈발베의 기술력

이라 하겠다. 최근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정상급 선수들의 타이어를 유심히 보고 있다.

이것은 내가 리뷰어를 위한 것은 아니다. 내 시선 이외에 그들의 선택이 어떠한가를 보는 객관적

지표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자전거 부품중 노면과 직접 닿아 있는 유일한

부품이다. 즉....그 닿아 있는 부분의 형상/성상에 따라 해당 선수의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선택하는 부품인 것이다. 하여 최근의 대회에서 정상급선수들

의 슈발베 타이어 선택의 경향은 그 기술력의 반증이라 하겠다.

 


SRR 5.JPG
SRR 5.JPG
SRR 6.JPG
SRR 6.JPG

 

 

2012년형 레이싱랄프.....

우선 구형과 트레드의 형상을 비교해 보자. 중앙의 블럭을 기준으로 구형은 6분할 블럭, 신형은

8분할 블럭으로 되어 있다. 센터컴파운드의 다소 딱딱하지만 바뀌어진 트레드로 구형에 비해

제동력이 우수하였다. 트레드의 숄더부는 구형에 비해 좀 더 정형화 된 형상으로 바뀌었으며,

기울임이 적어졌다. 중앙의 블럭과 숄더의 블럭 사이에 있는 블럭은 구형은 숄더블럭과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휠셋 두개를 가지고 현장에서 바꾸어가며 동일한 곳을 5회씩 회전주행 해 본바

확실히 신형이 지면을 더 잘 잡아줌을 느낄수 있었다. 바뀌어진 숄더부 블럭의 능력이라 하겠다.


SRR 3.JPG
SRR 3.JPG

 

 

하지만 2012 레이싱랄프를 장착한 후 단 한번도 비가 오지 않았다. 젖은 노면에서 테스트를 해 보고

싶은데.....여기서 잠깐.....구형에 비해 블럭이 많아져서 흙배출이 용이하지 않을것 같지만,

블럭이 좀 더 정형화 되고, 다소 작아 졌기 때문에 구형과의 비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중앙부는

오히려 간격이 넓어졌다.

 

 

고무제품은 유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금형에서 사출을 할 때, 아무리 똑같은 양을 넣더라도 100%

같은 무게를 맞추기 힘들다. 그런데 이번에 장착한 레이싱랄프는 무게가 똑같았다....

물론 2개로 판단하는 것은 넌센스다...하지만, 아주 기분이 좋다. 예전 구형은 같은 확율이지만

하나는 465g, 또 하나는 500g 이었기에....이번에 장착한 신형은 둘다 456g으로 스펙과 1g차이만

있을뿐 이었다.


SRR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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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R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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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과는 달리 양방향 사용이 아니라, 단방향 사용이다. 바뀐 블럭형상에 의한 것이라 하겠다.

(차후 방향을 바꾸어 테스트예정)


SRR 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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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R 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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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실시한 곳은 인천의 철마산, 원적산 일대이다. 이곳은 아주 잘 다져진 등산로가 많고

사진처럼 자잘한 자갈이 많이 깔려 있는 곳이라, 노면이 말라 있을때는 코너에서 상당히 미끄러운

곳이다. 의도적으로 스키딩턴을 실시해 보았다. 구형 보다 확실히 원하는 지점에서 코너를

빠져나갈 수 있었고, 레이싱랄프 구형 이전에 사용하던 "I"사의 제품에선 시도도 못하던것 이었다.

턴시 몸의 자세는 "린위드"로 하였다. 그 전엔 "린아웃"이 아니면 다소 불안 했었다.

테스트 당시의 공기압은 앞-33psi, 뒤-38psi로 하였다.


SRR 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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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R 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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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R 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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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젖은노면에서 테스트를 실시 할 것이고, 타이어 사용방향을 바꾸어서도 테스트를 해 볼 것이다.

코너링시의 차이점을 느껴보기 위해서이다.

소비자가격 75,000원이 다소 비싼 감이 없지 않긴 하지만....가장 중요한 부품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는다면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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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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