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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라이딩 후기

불광불급2004.11.08 01:46조회 수 705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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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의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서 내가 사는 대구까지 라이딩으로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 함양에 의의.
내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 당일 장거리 라이딩 완주에 의의.

2. 계획
와일드바이크의 자갈치 회원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박으로 라이딩 한 경험을 충격으로 받아들임.
나도 한번 도전해 보겠다는 의지가 쏟구침. 병원 진료일을 조정하여 토요일 내려오는 것으로 계획.

3. 실행

  3-1 이동
  11월5일 06:35분 동대구-서울 KTX, 탑승
  사전 자갈치회원으로 부터 라이딩정보를 수집하여 배낭무게는 최소화시킴(예비튜브, 펌프, 지도, 세면도구, 렌치세트, 물), 타이어는 XC용 그대로 사용(자갈치회원은 로드용으로 교체), 앞뒤바퀴 분해해서 걍 진입, 안된다는 것을 전에도 탓다면서 뻥쳐서 게이트 통과, 객차간 유아돌보는 장소에 적재.
  3-2 업무처리
  08:28분 서울역 도착, 평소 친분이 있는 원장님 사무실에 잔차두고 10시까지 평소와 같이 업무처리. ㅋ 먹고살려니 병원에 가는날도 어쩔수가 없네요. 근데 내가 나오고 30분이 크라이막스였는데.. 매일 보는 기회손실. 언제 무림의 고수가 될련지..
  져지입은채로 샌들 빌려 신고 삼성서울병원으로.., 가자! 내가 가는 길에 부끄러움이 없다. 담당진료선생님왈!
  사이클하시는가 보죠? 그저 네. 답하고 내일 대구까지 내려갑니다. 몇시간 걸리죠? 15시간 예상합니다.
  다행히 더이상 노코멘트, 눈하곤 상관이 없는 모양이다. 좋아졌다면서 3주후 예약받고 다시 서울역으로 지하철로 이동. 하루일과가 끝나는 3시까지 공격은 안하고 전투관전만 함. 사실 오늘 오전 전투만 잘했어도 두달 생활비는 빠졌을 텐데..꼭 병원가고 일 있는날 큰 전투상황이 벌어짐.
  (이 병원진료일 하고 여담이 있음 ; 사실 직업상 전천후가 되어야 하므로 장비도 최첨단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최신기종의 삼성센스센트리노무선노트북,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게끔 접속어댑터, 차량이동중에도 가능하게 차량용 차져등 구비하고 있는데, 작년 5월 동생차로 진료보고 대구로 내려가다 차안에서 통신이 끊어져 완전 쌍코피 터진적이 있슴. 그래서 지금은 가급적 병원가는날은 편히 쉬고 노트북도 없이 그냥 공인인증서가 담긴 디스켓 한장만 들고 다님. 이것만 있으면 인터넷만 되는 지역에서는 전국 어디서든 다 일할수 있으니까요.)
  3-3 재충전
  3시 일을 마치고 남산이나 같이 올라가자는 원장님의 권유로, 좋습니다. 갑시다! 또 샌들신은 채로 4km정도 되는 남산 순환길을 걸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나마 남산이 있으니까 도심한복판의 산소공급원 같았습니다. 잘 정비된 순환길에 늦가을 정취도 더없이 좋았습니다. 내려오니 번개가 치면서 가을비가 시작됩니다. 잔차로 과천 갈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와서 다행히 원장님 차량지원으로 서초동 동생집에서 자고 출발하기로 계획변경, 교대역 부근에 내려 동생 아파트 찾는다고 10분간 헤메다 옺도 젖고 잔차도 젖고, 겨우 찾아 올라가서 현관에 잔차 들이 미는데 동생이 수건을 건네네. 우선 잔차부터 딱아야지! 대충 물기만 닦고 있는데 동생왈! 형 딱으라고 수건주었는데 잔차닦는다고 궁시렁.. 그러면서 잔차는 현관옆 벽에 세워 놓으시면 안되냐고 제수가 거더네. 어! 이놈들 봐라. 지놈들 차가 비엠?이라고 이차는 차도 아니가 뵈네. 그래도 누구말(삼?)에 의하면 명품이라 카든데..
  허! 지난번 고향왔을 때도 지네들 차 비안맞도록 내자리 빼주고 했더니만.
  이 상황 아시겠죠? 전 잔차 물기닦아 거실에 세워둘려고 했고 동생네는 비맞고 온 형 얼굴닦고 들어오라는데 현관에서 잔차만 닦고 그것도 거실에 놔둘려고 하니.., 그래도 대장이 왔는데 지들이 이길수가 있나. 떡하니 세워두고 옷도 말리고 있는데 동생이 공치러 운동간다고 하네. 그래도 이 형이 폼은 타이거우즈라 하니 제수가 비웃음을 치네. 이것들 보게. 실력을 함 보여줘. 같이가자! 연습장에서 공을 치니 옆에 있든 티칭프로가 스윙좋다고 매일 나오시죠 하네. 그럼 그렇지 내가 그래도 얼마나 열심히 배웠는데. 아마 반쯤 미쳤으니 지금이지 완전 미쳤으면 지금 쯤이면 싱글이야. 싱글. 이정도면 내일 내려가는 워밍업은 끝났죠^^
  밤11시30분경 오르막 식구들은 잘계시는지 접속해 보니 반가우신 캐넌 이교수님이 계셔셔 제가 무례하게 쳇을 걸었습니다. 이런 저런 유익한 이야기와 내일 잘 내려오라는 격려로 힘을 얻고 12시경 취침.
  3-4 라이딩
  이상하게 새벽1시20분에 잠이 깨어 다시 잘려니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뭘 하지 잠시 생각하다 일단 컴을 켜서 미국시장 동태를 파악하고(프로정신?), 잠도 안오고 이럴바엔 내려가자! 어두워지기전 대구에 도착하는 것이 났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침, 그래 작전변경 지금 출발!
  침구정리, 라이트장착, 져지입고 출발준비 완료, 동생에게 간다고 얘기하니 제수왈 국이라도 드시고 가라고 사정을 하네. 그럼 그렇지. 그래도 집안의 대장인데.

  01:50분 0km 서초동 출발
  양재IC, 우면동 KT개발센터, 서울대공원, 현대미술관(여기서 길을 몰라 몇번 돌았음, 내차의 네비게이션이 생각남) 휴대용 GPS+임도가 표시된 네비는 없나요?

  03:00분 25km 의왕 도착, 김밥으로 허기 채움. 여기서 부터 1번 국도 이용.
의왕까지는 싱가폴 처음 서울이 거대한 위성도시국가처름 느껴짐, 대한민국이 세계졍제 10위권이라는 것을 이런데서 실감할수 있음. 사실 한국이 살기 힘들다 하지만 여기서 못사는 사람이 이민가서 살수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봄. 이만큼 잘 살수 있는나라도 세계 몇군데 없다고 생각함,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이만큼 치안도 잘되어 있고 할수있는것 다하는 나라도 없음.
  
  06:18분 97km 천안 도착, 새벽을 깨우는 사람은 오직 환경미화원, 하이에나 같은 긴급출동대기반 아찌들. 의왕을 지나서는 칠흑같은 어둠이 국도에 깔린다. 그래도 HID사용은 안했다. HID사용시 무선속도계와 전기장 간섭으로 동작이 안되서 LED 라이트로 대신해 내려왔다. 영상 7도, 다행히 추위는 별로 모르겠다. 융달린 하의 져지가 그 기능을 발휘한다. 상체는 써멀자켓으로 무장이 되어 땀이 날까 말까 정도이다. 불러님에게 대전 오시지 마라고 문자 전송. 원래 계획은 불러님이 대전에서 합류후 점심 같이 하기로 함.

  09:00분 159km 유성
  날이 밝아져 라이딩이 한결 좋아졌다. 평속 30km유지가 하늘의 별따기다. 힘을 좀 내면 35k, 약간의 오르막이면 20k, 그래도 평속 30이 안된다. 잠을 1시간 밖에 못자서 그런지 간혹 졸음라이딩을 했다. 역시 장거리 라이딩은 운전과 마찬가지로 졸음과의 싸움이다. 군시절 행군하면서 졸았던 기억이 난다. 한번은 4차선 분기점에서 진입을 했는데 반대차로다. 급하게 다시 돌려 나왔다. 졸았다가 차선 중간으로 몇번이나 갔다가 돌아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크락션을 울려주어 잠을 깨워준다. 하긴 출발전날도 잠을 5시간만 잤다.

  10:23분 176km 4번국도 판암
  여기가 이번 라이딩중 최악의 구간이었다. 1시간 23분간 겨우 17km다. 1번국도에서 4번국도로 갈아탈려면 대전시내를 통과해야 한다. 고속도로처름 인터체인지도 없고 이정표도 이놈들 (4)이렇게 표시를 해 놓으니 국도표시는 타원형에 4를 표시한다. 이건 국도도 아니고 도데체 뭐란 말인가? 참고표시란 말인가? 드디어 여기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대전시내는 지하철공사로 길이 엉망이었다. 길을 찾다 아스팔트와 시멘트간 경계선에서 차옆으로 지나가다 딱 경계선에 걸리고 말았다. 도로를 타면서 제일 조심해야 되는 부분인데 걸리고 말았다.예전에 비오는날 점자블럭에서 미끄러져 넘어진후 도로에선 처음이다. 따르륵! 타이어 마찰음, 상황끝 중심을 잃어 인도쪽인 왼쪽으로 슬라이딩, 넘어져 멍하니 있었다. 져지 뒷호주머니에 있던 동전이 바닥에 뒹굴었다. 주섬주섬 주우니   지나가는 행인왈! 여기 볼펜도 있네요. 허 참! 칡흑같은 밤에도 잘 왔는데 여기서 벌건 대낮에 길 찾다 넘어지다니..
일단 상황파악을 해보니 처음 입은 져지 하의 왼쪽 상단부 관통상, 새로 장만한 윈도스토퍼 겨울용 장갑 왼쪽 가운데  대형 관통상, 써멀자켓 왼팔하단부 찰과상, 왼쪽 무릎부위가 이상하다 싶어 확인하니 두곳에서 피가, 달구님 전에 내려오다 당한것 만큼? 또 전적지 추가됨, 이렇게 대충 수습하고 판암까지 겨우 길 찾아 내려 왔다.
  12:30분 211km 금강
옥천을 지나니 그야말로 화물차도 없고 라이딩하기가 제일 좋았다. 다운힐 구간도 있도 시원한 가을 날씨. 좋은 경치. 금강입구에서 기사식당을 보니 손님이 좀 있길래 맛있는 집이겠다라는 생각이들어 간단한 면도와 세면후 된장찌게로 점심,  잠시 휴식을 취함.

  15:00분 261k 김천
   나홀로 라이딩은 혼자 무아지경으로 페달링만 할때 지나온 과거가 한편의 영화처름 지나갈 때가 있다.
   어떨땐 인생의 의미가 무언지 생각도 해 본다. 그냥 단순히 대구까지 내려간다는 그런 생각이 아니다. 그건 정말
  전투에서 승리한다는 그런 더이상 더이하도 아니다. 오르막내리막, 인생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왜관을 지나자 사과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 아니 동틀 무렵 부터인가 과일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   다행히 제수가 귤10개를 넣어주었다. 난 5개만 돌라고 했는데 처음엔 배낭이 무거워 왜 이렇게 많이 넣었는가 싶었는데.  다 보약이 되었다. 이번 라이딩에 행동식은 특별히 안 챙겼다. 길가에 마트다 휴게소다 해서 잘 되어 있는데는 우리나라가 최고다. 그래서 쉬면서 사먹기로 하고 귤10개가 행동식 전부였다.  마침 트럭에 청송꿀사과라고 팔고있는 트럭이 보였다. 난 딱 한개만 먹고 싶었다. 한개만 팔수 없나고  얘기 했더니만 두개를 주더니 그냥 가라고 하신다.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차만 있어도 박스채로 사고 싶었다. 캬!! 정말 이세상에서 무엇하고도 바꿀수 없는 꿀맛이었다.

   17:30분 323km 칠곡 구암샵에 도착
사과 두개먹으니 힘이 절로 난다. 그래도 30km나 남았다. 해가 떨어질려고 한다. 엉덩이도 아파온다. 간혹 스탠딩으로   엉덩이 피로를 풀면서 왔다. 앞, 뒤 샥은 다 풀고 풀서스펜션으로 서울에서 계속 내려왔다. 풀샥이라도 잘나간다.  타이어도 XC용 그대로 였다. 카본프레임이라서 그런지 밟으면 직진성이 좋다. 혹시 펑크나면 어쩌지, 튜브레스라 고생하지 싶었는데 다행히 펑크도 없었다. 낮익은 곳이 보였다. 신동재에서 내려오는 길이 보였다. 아! 다왔구나.  몇시간인가? 15시간이 훨씬 지나고 있었다. 당일 대장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 온것이다. 여기서 부산까지 내려가라면  어떻하겠는가? 잠시 생각해 본다. 내려갈 힘은 될것 같았다. 다만 혼자라서 너무 외로울 것 같다. 어둠과 추위와도 싸워야  되니깐. 가장 힘든것은 체력이 문제가 아니였다. 엉덩이 아픈것이 제일 문제였다. 아직 실력이 초보라서 아프게 타는 것 같다.페달링은 심장이 뛸때까지 할수 있을 것 같았다. 구암샾에 도착하니 불러님, 수수님, 삼손님, 톰님이 반겨주신다. 고맙습니다. 시원한 맥주에 순대에 허기 달래고 불러님 저녁 잘 먹었습니다.


4. 완주 소감

323km에 15시간 40분 라이딩, 평속 25.8km,
무엇보다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 것 같다.
내가 배낭 하나 딸랑메고 한달간 유럽 일주할때와 또 다른 많은 것을 하루만에 느꼈다.
철인3종경기중 한종목은 확실히 뗀것 같다. 앞으로 수영만 떼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풀샥에 XC용 타이어로도 도로 장거리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피로가 적게 쌓이는 장점이 있는것 같다.
그냥 인생을 허무하게 하루하루 보내는 것 보다 도전의식을 갖고 힘찬 내일을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라이딩후 집에서 기념촬영한것입니다.
사전 라이딩 정보를 주신 자갈치 회원님인 멸치님과 용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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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의 글... (by 강C™) 오랫만에 번개 띄웁니다.(목요일 새벽) (by 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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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Tom
    2004.11.8 07:59 댓글추천 0비추천 0
    많은 것을 얻으셨군요,,,수고하셨습니다..
  • 며칠전 통신대오후 라이딩날 처음 뵙는데 업힐 실력이 짱~~~.
    라이딩 후기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축하 드립니다. 오랫동안 건강하십시요
  • 불광불급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저 놀라울따름입니다. 부라보!!!
  • A
    2004.11.8 09:30 댓글추천 0비추천 0
    ^^ 엄청난 토크 같습니다. ^^
  • 언제 가시나 했는데 정말 실천 하셨군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톰형님 돌아 오셨나요?
    그러면 번개한번 치세요 라이딩 같이 해야죠^^
  • 축하 드립니다
  • 2004.11.8 10:16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생 하셨읍니다..안전하게 완주 하신것 축하 드리며, 저와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이야기 할수 없는 무엇인가가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 해보면서....
  • 수고하셨습니다..쉬지 않고 가시다니 ...몇년전 저는 전라도를 돌아서 서울까지 슬금슬금 군대 동기들 만나면서 관광라이딩 했는데..와 정말 존겨스럽습니다..악악악
  • 수고하셨습니다..^^ 늘 묵묵히 도전하시는 모습,,연습없이 바리 행동으로 옮기시는 정신..배우겠습니다..ㅋㅋㅋ 앞으로 대박입니다...^^
  • 무사귀환에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그 불광불급의 정신력이 부럽습니다. ^^
  • 무서운 양반~~! 아무튼 그 끈기와 저력에 혀를 내두를 뿐입니다.^^
  •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그정신에 그저 감탄스럽습니다 .... 화이팅
  • 흠미....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시는군요....저도 열심히 라이딩해소 언젠가는 서울~대구간 라이딩 도전해보아야겠네요.
  • 대단한 체력이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불광님 사진도 전시회때 볼수있을듯합니다
  •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의미있는 라이딩을 하셨군요.
  • 불광불급글쓴이
    2004.11.9 10: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렇게 열광적인 호응을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회원님 모두 자전거로 인해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님의 완주와 도전 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 우와...저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멋지십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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