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용 투어링 바이크에 장착된 페도니스 크랭크 입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제작되었으며,
중공방식으로 CNC과정을 거친 것은 피어스와 동일하며, 구멍모양이 평행사변형에 가깝군요.
이 크랭크로 페달링을 하며 6500 킬로미터의 거리를 투어링했다니 그 내구성 또한 입증된 셈입니다.
사점효과(?)를 줄이기 위해 크랭크를 꺾은 구조는 과거에 여러번 시도된 디자인입니다.
사각비비의 크랭크볼트 위에 덧씌워 조이는 더스트 캡과 크랭크볼트는 CNC처리를 거친 SRP 제품이네요...ㅎ
도대체 이런 정보들은 어디서.... 감탄이 절로 날 뿐입니다...
해외로 나갔을 때 왈바 덕택에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ㅎ...
최근 게시판 글이 많이 줄어서 아쉽긴 하지만...ㅠ
280랠리, 왈바랠리에 대해 사진과 글을 보여주니 기절하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피나렐로의 회장인 파우스토 피나렐로 씨와 퍼시픽 사이클의 조지 린 회장님도
한국의 동호인들이 자사의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호감과 실제 사용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회원가입하고 싶어도 외국인이라 눈팅만 하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이 안타깝죠.
슈윈사의 창립자인 古 이그너츠 슈윈이 직접 그린 프레임, 부품 설계도면과
년식별로 정리한 300대의 컬렉션 자전거를 보유한 친구조차도
왈바에 아주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카고에 올때 연락주면, 컬렉션 전시만을 위한 집에서 3일간 먹여주고 재워줄테니
사진을 찍어 자료와 함께 왈바에 업로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ㅋ
눈이 동그랗게 뜨고 쳐다 보았습니다
정말 멋있네요 ~~
먼 훗날, 저도 가족과 함께 4인승 투어링바이크로 대한민국의 자전거 도로를 누벼보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