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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face(탈퇴회원)2004.07.22 03:38조회 수 1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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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낙서가 생각나 적어 보았습니다.


눈(나와 호랑이의)

눈감고 다 써버린
나의 청춘처럼
나에게 눈물은 사라졌고
파도가 눈가에 부서져도
눈에 쌓인 모래를 떨구진 못한다

늦은 밤, 처음으로 빛을 바라는 등대
등대도 눈물을 대신할 순 없다
새장을 잃어버린 검은 호랑이
호랑이는 눈이 없고
발톱으로 땅에 매달려
너울너울 구역질이 부르는
하늘로 떨어지지 않는다
전생의 환영처럼 잡히지 않는 눈물은
조용히 흘러도 눈물은 사라졌다

나의 눈은 촉수를 뇌에 박아 놓아 떨어지질 않는다
흔들어도, 종일 암흑 속에 놔두어도
한 줄기 빛만을 가지는 등대의 눈을 피해가며
환상만을 뇌에 영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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