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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힘들다...

chully2004.05.05 05:02조회 수 21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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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각 04 : 52

예정된대로 정확히 달이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분까지 정확히 계산을 해내는지~ 놀라운 과학~
개기월식은 2001년 1월 10일 이후 3년 만이며
3년 후인 2007년 8월 28일 다시 볼 수 있답니다.

알바를 하는중에 시간이 되어 밖을 보니 달이 먹히기 시작...
그런데 이 건물에선 도저히 찍을 방법이..ㅠ.ㅠ
그렇다고 가게를 비워두고 월식 찍겠다고 나갈순 없으니
포기하면서 아쉬워 하다가...앗!
윗층에 안쓰는 화장실이 있어서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서 창문을 열어보니...
음...전선에 가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이긴 했습니다~
근데 창문이 좀 높아서리...ㅡ.ㅜ
기어 올라가서 팔다리 파르르르르~ 떨면서 (속칭 후달린다고 하는...-.-ㆀ)
몇장 찍어봤는데...이게 모야 ㅡㅡ+
이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ㅋㅋ 뷰파인더에 티끌만하게 잡히더군요.(니콘 쿨픽스 2500)
고민끝에 그동안 한번도 안써본 광학줌까지 이용하여 찍어보았는데..
달달달달~ 떨려서 도저히...결국 창문에 책받치고 별 쑈를 다해가면서
카메라 고정시키고 타이머 이용해서 찍었습니다..ㅡㅡV

싸구려지만 구색 갖춘다고 광학줌에 타이머까지 있는게 기특하기도 하고..ㅋㅋ
그보다도...
시계보면서 기다렸다가 밖에 나가서 좌절했다가 고민끝에 윗층 화장실 창문에
기어올라가서 달달달달 떨면서 이짓을 하고 있는 제가 참...

암튼 찍었습니다!
사진이야 어찌 나오든간에...찍었다는게 중요하므로~

오늘은 완전 새벽이라 저 혼자 구경했지만...
오는 10~15일 해가 진 직후 서쪽 하늘에서
혜성 '니트'를 맨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오늘 월식 촬영하신분들 멋진 사진좀 보여주세요~
그리구 혜성도 꼭 찍어서 보여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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