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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과 갈천 사이...04

........2003.09.23 14:21조회 수 157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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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가려는데

산장의 똥개가 따라 나섭니다....^^;


그넘이 어찌나 영리한지

가다가 사진쯕으려고 멈추면 같이 서고

걸어 가면 또 몇발자욱 앞에서 걸어갑니다


덕분에...사진 찍을 때마다

앵글안에서 기웃거리더군요...크~

(그넘 무대체질인감?)


습기 가득한 숲이 뿜어대는 허연 안개

하늘로 떠 오르지 않고

살갗 위에 내려 앉던 게으른 구름 방울들


진동의 아침은 신비했습니다

똥개의 똥꼬...건강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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