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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원정 라이딩에 나선 노익장들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2003.07.29 17:11조회 수 3019추천 수 5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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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얼핏 보기는 좀 코믹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한분 한분의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뭇 근엄하십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분들은 여늬 젊은이들처럼 한여름에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다 너무 가파른 고갯길을 만나 임시 변통한 미니 트럭에 편승한 모습들이지만 결코 여늬 젊은이들이 아닌 만치 그 표정들이 너무 엄숙해 감히 웃어 넘기기가 어렵군요.

차라리 깔깔대고 웃으며 서로 장난질이라도 치고 있다면 정말 젊은이들로 착각될텐데요. :-))
이는 일산 호수MTB 회원들로 교수님 두 분등 그 지역사회에서는 그래도 내노라 하는 지도급 인사들이기 때문입니다.
가이드 동행에 부인도 한분등 모두 6 분인 일행은 지난 22일 새벽 2시에 소형 승합 자동차편으로 서울을 떠나  부산에서 선편을 이용, 대마도 일주 라이딩을 하고 그대로 돌아오는, 꽉찬 3 박4 일의 여정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 왔습니다만 대마도가 산악지방이 대부분인데다 30년만의 폭우까지 만나는 등 의외의 사태에 평소의 품격과는 전혀 다른, 이 런 좀 우스꽝스럽고 계면쩍은(?) 장면을 연출하게 된것 같습니다.

이래서 이 사진은 아주 더 돋보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사실 대마도는 평지는 거의 없는, 산이 많은 섬이어서 여행전문  바이커들은 흔히 외면하는 곳이고 또 하필 우기에 결행한 점에서는 좀 무리를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허나 관광을 겸한것이고 보면 비교적 한적한 호텔 숙박에, 오붓한 요리 맛산책도 즐긴다는 잇점도 있지요.
사실 연세가 좀 있고 사회적 위치가 있으신 분들은 흔히 폼을 잡는답시고 골프채나 들고 다니는게 요즘의 달갑지 않은 세태가 아닙니까?
허나 이 분들은 비록 잔차값은 좀 비싸다 손치더라도 그래도 가장 서민적이고,  또 일반 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잔차타기에 심취하면서 마치 젊은이들처럼 이런 고행을 마다 않는 그 용기들에 더욱 갈채를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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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서회장 !
정말 재미있고 멋있는 사진이 너무 속에 감춰 져 다운 받아 재 편집하고 밝게 수정까지 해  올려 봅니다.

위의 글 관계 홈피는,

http://bbs.freechal.com/ComService/Activity/BBS/CsBBSList.asp?GrpId=1464199&ObjSe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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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최근에 라이딩차 다녀 온, 청도얘기를 홈피에 다음 페이지로 추가했습니다.

http://user.chollian.net/~mogab/chungd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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